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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폭스, 유러피언 투어 월드슈퍼 6퍼스 우승

-장이근 공동 47위, 왕정훈 공동 60위로 마지막 라운드 나서지 못하고 탈락

라이언폭스가 이번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골프뉴스온라인

[골프가이드 김남은 기자] 늦깎이 신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유러피언투어 ISPS한다월드슈퍼 6퍼스(총상금 160만 호주달러)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했다.

그는 유러피언 투어 2부 리그 챌린지투어에서는 2승의 전적이 있지만 정규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슈퍼 6퍼스는 일반적인 골프 대회 방식인 스트로크와 홀마다 승자를 가려서 가장 많은 홀에서 승을 거둔 사람이 최종 우승자가 되는 매치 플레이 방식이 섞인 독특한 대회다. 16강부터는 오직 매치 플레이만 한다.

우승자 폭스는 3일간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였다. 16강에서는 재즈 자네와타논(태국)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3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8강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에서는 크리스토퍼 레이탄(노르웨이)을 1업(up), 준결승에서는 폴 던(아일랜드)을 1업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폭스는 17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카리녑 골프장(파72 7162야드)에서 매치 플레이로 열린 결승전에서 아드리안 오테구이(스페인)를 4번째 홀만에 3&2로 누르고 우승했다. 첫홀에서 오테구이가 보기를 범하고,  2, 3번 홀에서 폭스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하게 됐다.

호주교포 이민우는 16강에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를 1업으로 누르고 8강까지 진출했지만, 8강에서 오테구이에 2다운(down)으로 졌다.

한국국적의 선수로 제일 높은 순위는  장이근으로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 부진 끝에 공동 47위(2언더파)에 그쳤다.  왕정훈도 3라운드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공동 60위(이븐파)로 마지막 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