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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나무 500만 그루 심어 도시 온도 낮춘다

열섬현상 극복 및 미세먼지 11톤, 이산화탄소 308톤 저감 효과 기대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는 기온 상승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인 ‘도심숲 조성’을 위해 ‘나무 500만 그루 심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9년 ‘수목 500만 그루 심기 공기청정숲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7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를 심는다는 방침이다.

 

구는 ▲공동체 나무심기 ▲가로녹지 확충 ▲생활권녹지 확충 ▲민간주도 나무심기 네 분야로 나눠 500만 그루 심기를 진행해 작년까지 197만여 그루를, 올해는 7월 말까지 19만여 그루를 추가 식재했다. 이로써 나무 500만 그루 심기 사업의 목표 달성률은 43%(2021년 7월 말 기준)이며, 올해 식수 목표인 43만 3000그루의 나무를 심게 되면 2027년 목표 대비 48%를 달성하게 된다.

 

나무 500만 그루는 에어컨 400만대가 5시간 동안 내뿜는 열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열섬 현상 극복뿐 아니라 미세먼지 약 11톤과 이산화탄소 약 308톤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맑은 공기를 선사해 주는 나무 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