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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소상공인 코로나 극복 위해 총력 기울여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의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 일환인 이번 소상공인 대표적인 지원사업은 ▲디지털 전환 교육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폐업소상공인 지원 ▲우리동네 맛집 컨설팅 등 3가지다.


우선 구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온택트 환경에서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현장지원’ 사업을 지역 내 골목상권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구는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점포별 ‘모바일 명함’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 환경에서 자생할 수 있도록 전문 큐레이터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하고 있다. 또, 라이브커머스 홍보 및 소셜미디어 채널에 점포들의 정보를 노출시켜 골목상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QR코드 디렉토리북도 함께 제작해 지역주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폐업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폐업한 사업체 대표자에게 50만원 지급하는 사업으로 8월12일 기준 417개소에 지급되었다. 당초 6월 7일까지 폐업한 업체에 한정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 11월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우리동네 맛집 컨설팅’ 사업이다. 민 · 관 · 공 지역협의체에서 선정한 ‘방배역 먹자골목’ 소재 외식업체 20개소를 선정해, 이달부터 신용보증재단 및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외부 전문기관에서 컨설팅을 진행한다. 예비 진단 및 경영 지도사가 직접 업체 현장을 방문하여 경영 현황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지역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 체험단이 맛과 서비스를 평가해 컨설팅 지원 방향을 설정한다.


한편 구는 올해 4월에 구성된 약자와의동행 T/F팀을 구성해 총 7개 분야 44개 세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각 사업별 성과분석 및 간담회를 통해, 민원사항을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해 깜깜이 복지 없이 계속해서 현장에 맞춰갈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로 깊어진 양극화의 그늘 속에서 시름하는 소상공인 등 약자의 한숨은 커져만 가고 있다”며, “그 한숨을 듣고 눈물을 닦아주며 희망의 불빛을 밝히기 위해 ‘약자와의 동행’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