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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1라운드 최나연,신지은,고진영,박인비 인터뷰

- 최나연,신지은,고진영,박인비 인터뷰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파72·6656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 상금 150만 달러, 총 인원 144명이 참가)이 열렸다.

파운더스컵 1R-최나연
최나연
Q. 오늘 경기 소감?
최나연: 오늘 우선 첫 라운드에 좋은 스코어를 내서 기쁘고, 보기도 없어서 더 기뻤다. 제일 기뻤던 건 오랜만에 투어에 돌아와서 경기를 했는데, 첫 라운드부터 좋은 성적이었고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걸으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Q. 투어에 복귀할 만큼 컨디션은 좋은가? 그동안 무엇을 하면서 지냈나?
최나연: 지금 허리 통증이 아주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계속해서 운동과 재활을 하고 있고 스트레칭도 많이 하고 있고 해서 관리를 연심히 하고 있다.
사실 지난 4월 이후에 대회를 안 나와서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고 계신데, 계속 오랫동안 골프를 쳐왔기 때문에 좀 쉬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한 4~5개월 쉬면서 다른 나라를 많이 가봤는데, 부모님, 엄마와 여행을 많이 다녔다. 좋은 시간,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냈다. 골프 선수라기보다는 행복한 사람으로 돌아온 것 같아서 그게 기뻤다.
파운더스컵 1R-신지은
신지은
Q. 오늘 좋은 라운드를 했다 소감은?
신지은: 오늘 굉장히 좋은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버디 8개는 했지만 보기 2개를 해서 조금은 아쉽지만 만족하고, 내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이 대회에 출전하는 기분이 어떤가?
신지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대회다. 우리 LPGA가 13명의 프로분들이 없었다면 저희가 존재하지 않았을 공간이기 때문에 굉장히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대회에 나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또 우리가 이 대회에 참가함으로 해서 우리의 존재감을 어린 친구들에게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는 대회인 것 같다.
파운더스컵 1R-고진영 티샷
고진영
Q. 오늘 좋은 성적을 냈는데, 소감은?
고진영: 오늘 오전에 바람이 없을 때 플레이하면서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두번 플레이를 했는데, 작년에는 어려움이 좀 있었다. 그러면서 무엇이 부족했었는지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했고, 또 캐디와 즐겁게 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만족할만한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Q. 캐디와 얘기해보니 오늘 홀 근체에 붙이는 좋은 샷들이 많았다고 한다. 어떤 점이 좋았는가?
고진영: 오늘 웨지로 세컨샷을 할 기회가 많았다. 동계 훈련 기간에 100미터 안쪽의 샷을 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 연습했던 샷들이 많아 나왔다. 그 덕분에 버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았던 것 같다.
 
Q. 올 시즌 출발이 좋다. 이렇게 잘 할 수 있는 요인을 한가지만 꼽자면 무엇인가?
고진영: 사람이기 때문에 맨날 완벽한 플레이를 할 수는 없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 위치에서 최대한 만회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미스샷을 해도 주눅들지 않고 좀 더 실수에 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은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
파운더스컵 1R-박인비가 페어웨이 우드 샷을 하고 있다
박인비
Q. 오늘 성적이 괜찮았는데, 특별한 점이 있었는가?
박인비: 오늘은 전체적으로 경기내용이 좋있다. 보기도 없었다. 다만 퍼팅은 좀 아쉽다.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살리지 못한 점은 좀 아쉽다. 그에 비해 전체적으로 실수가 없었는데, 그 점은 만족스럽다.
 
Q. 보기없는 비결은?
박인비: 오늘은 볼스트라이킹이 좋았다 샷이 좋아서 그린과 페어웨이를 거의 놓치지 않았고, 그런 만큼 위기 상황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 샷감을 이어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Q.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올해 다시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가?
박인비: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코스에 돌아와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항상 즐겁다. 특히나 파운더스 컵은 의미도 깊고, 파운더들에게 우리가 이런 좋은 대회에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있어서 좋다.

(사진제공 = 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