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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질측정 정밀기기 국산화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ATT-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호리바코리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ATT·호리바코리아·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수질측정 정밀기기 국산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9월 7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세계 수질오염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2019년 44억 달러에서 연평균 5.9% 성장해 2024년에는 58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제품개발을 통한 해외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업체인 ATT는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 굴뚝원격감시시스템(CleanSYS)을 제작 운영하는 업체로, 최근에는 TOC측정기기 국산화에 성공해 형식승인을 취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TN(총질소), TP(총인) 측정기기 등으로 항목을 넓혀 수질측정기기 국산화를 연구하는 전문업체이다.

 

호리바코리아는 일본의 계측 분야 글로벌기업(29개국, 49개사)인 HORIBA의 한국법인으로 환경&프로세스, 자동차 계측, 의료기기, 반도체, 이과학 등 산업발전에 필요한 계측기기를 제조하며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물산업 관련 측정기기 전문업체이다. 

 

협약을 통해 ATT는 수질측정기기 등 정밀제품 국산화 및 개발하고, 호리바코리아는 수질측정기 분야 핵심기술 제공 및 협업체계 구축하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국산화를 위한 실증화, 기술 및 시험분석을 지원하고, 대구시는 기술개발 국제협업 및 국산화 정밀제품 시범적용에 협력해 측정기기 국산화를 위한 사업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수질측정기기 분야의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대체 효과와 해외 매출 증가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기업 성장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계측기 분야는 오래전부터 국산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정밀기술 개발이 어려운 분야”라며 “기술력을 가진 호리바코리아와 협력해 국산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