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성동구가 지난 27일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비대면 산후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보건복지부의 ‘2018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 산후우울 위험군이 33.9%에 달하는 등 출산 후 많은 산모들이 일시적으로 우울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산부가 출산 후 받는 급격한 스트레스 및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받도록 테라리움 DIY 키트를 개별 제공해주고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거주 임산부는 다음달 5일까지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힐링 프로그램이 산모들의 출산 후 스트레스 및 산후우울증 극복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