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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은천동 주민공동이용시설, '은천마루' 조성 시동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관악구 은천동 도시재생지역 내 조성되는 주민공동이용시설인 ‘은천마루(은천로9길 18-1 외 2필지)’의 부지 철거작업이 시작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은천마루’는 은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따른 공동체 활동을 위한 기반 확보 필요성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 마련 요구에 맞춰 구상됐다.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연면적 730㎡ 규모로 지하 1~2층에는 운동시설과 다목적실, 1층은 커뮤니티 공간, 2층은 돌봄시설, 3층은 교육·사무공간, 4층은 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6월 주민협의체 및 지역주민과 함께 공간기획단 워크숍을 통해 최종 공간구성 기획안을 마련했다. 10월부터 부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예정이며, 공사는 내년 2월 착공해 8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은천마루’라는 명칭은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의 취지와 목적, 기능, 비전과 의미 등을 부각하며, 주민들이 시설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은천’이라는 동 명칭에 ‘산꼭대기’, ‘으뜸’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우리에게 친숙한 생활공간 중 하나인 ‘마루’를 결합한 이름으로 은천동 주민들이 언제나 찾아와 교류하고 쉴 수 있는 친숙한 으뜸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을 위한 시설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그에 맞는 이름을 주민과 함께 지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 행복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은천동 지역에서 앞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