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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늦은 밤 귀가걱정 끝 ! '안심마을보안관'이 지킨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송파구가 1인 가구 밀집 지역의 주거침입, 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10월부터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2019년)에 따르면 송파구의 1인 가구는 68,861가구로 서울시에서 3번째로 많은 규모이며, 성별 1인 가구 수는 남성보다 여성(37,825명, 55%)이 더 많은 것으로, 연령대는 30대 이하의 여성 청년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구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자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삼전동을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0월 18일부터 12월 말까지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을추진한다.


송파구민으로 구성된 총 4명의 ‘안심마을보안관’은 2인 1조로 주중 5일 활동하며, 1인가구 밀집지역 내 주민안전 및 생활편의를 위해 차량이동이 어려운 인적이 드문 골목길, 외진 곳을 집중순찰하고, 심야(21:00~익일02:30)순찰 등 범죄예방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심야시간 집중 순찰을 통해 △구역 내 도로파손, △보안등 미 점등, △불법적치물 방치 등 주민안전과 밀접한 생활 속 위해요소를 점검한다. 필요시, 경찰 및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합동순찰을 하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해 9월에 설치한 가락2동 치안센터 안심 택배함에 이어, 올해 7월 삼전지구대 안심 택배함을 신규 설치하는 등 혼자 사는 여성들이 택배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송파경찰서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1인 가구 대상 범죄 예방 효과를 제고하고,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 전체가구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1인 가구 대상 사업을 발굴·확대하고, 구민 모두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