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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도전! 기후위기 골든벨' 성황리에 마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30일 기후위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상식을 공유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한 '도전! 기후위기 골든벨'을 성황리에 마쳤다.


'도전! 기후위기 골든벨'은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제6회 은평상상 콘퍼런스의 기후위기 섹션을 맡아 주관한 행사다. 지난 5개월간 센터에서 진행 중인 기후위기대응 캠페인 '그린은평대작전'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고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됐다.


지난 8월부터 진행한 동 예선전을 통과한 16개동 32명의 주민들이 각 동을 대표해 본선에 참가했고, 주민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참여자들을 응원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물티슈는 일회용품 규제 대상이다'란 OX 문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후 위기 주제의 주관식, 객관식 문제를 1시간 30분 동안 풀어나갔다. 마지막 문제는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줍깅'(‘줍기’와 ‘조깅’의 합성어)에 대한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퀴즈쇼의 취지를 살려 참여 도구와 진행 물품들을 친환경적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특별하다. 참여자들은 밥공기, 냄비뚜껑, 파우치, 가위, 젓가락 등 생활 물품을 활용하여 OX 퀴즈를 풀었으며 진행팀은 재활용품과 이면지를 활용하여 진행 소품을 제작했다.


우승은 26문제를 모두 맞춘 갈현2동 주민 이은주씨와 증산동 주민 신민옥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우승 부상으로는 두레생협 상품권을 받게 된다.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친 동도 응원상, 사회자 호응상, 댓글 퀴즈 이벤트 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받는다. 상품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두레생협 뿐만 아니라 은평구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6회 은평상상 콘퍼런스의 기후위기 테이블 섹션으로 운영됐다. 은평상상콘퍼런스는 매년 은평구 관내 35~40개 기관, 단체, 네트워크가 함께 힘을 더해 만들고 있는 행사이다. 기후 위기 골든벨 영상은 은평상상과 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골든벨 행사로 주민들이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대응 방안에 대하여 소통하고 공감대를 이끌어 낸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환경에 대한 개개인의 작은 실천들과 함께 기후 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그린 은평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