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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통산 5승 달성

-유해란 2타 차 단독 2위, 김소이와 임희정이 공동 3위 올라

이소영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 KLPGA)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이소영(롯데)이 KLPGA 'E1 채리티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통산 5승에 성공했다.

이소영은 5월 3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CC(파72 6,415야드)에서 막을 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
 
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1라운드 7언더파 단독 선두, 2라운드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이어 3라운드도 단독 선두를 고수했던 이소영은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켰다.
 
전반 7번홀(파4) 첫 버디로 2위 유해란과 2타 차를 만든 이소영은 13번홀(파4)에서 유해란의 벙커샷이 이글로 연결되는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잠시 공동선두 상황이 있었지만 이내 버디
 
를 잡아내며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이소영은 16번홀 버디로 2타 차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지난 해 우승이 없었던 이소영은 우승 직후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소영은 경기 후 "1, 2라운드에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사우스스프링스에서 다시 우승하게 돼 기쁜다"면서 "퍼트 때 중압감이 있었다. 8번홀(파3)에서 샷한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지
 
만 파를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롯데팀 소속 선수들과 열흘 동안 제주도 합숙훈련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이소영은 "훈련을 다녀온 후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소영은 "항상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또한 톱10에 계속 들면 대상포인트 1등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소영은 대상포인트 13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소영의 뒤를 이어 선두경쟁을 펼친 유해란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김소이와 임희정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챔피언조에서 경쟁했던 최예림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임은빈이 박민지, 안나린, 조혜림과 함께 공동 6위, 최혜진, 장하나, 장은수, 최민경이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방신실은 공동 14위에 올랐고 이정은6는 더블보기 두 개를 하며 4타를 잃어 공동 21위로 순위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