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가 일상언어와 미술작품을 통해 인권 감수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주민 인권교육을 마련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 2일과 4일 오후 3∼5시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강연마다 선착순 100명씩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첫날엔 이화여대 다문화연구소 소장인 장한업 교수가 ‘한국 다문화 사회 이해’란 제목으로 무심코 사용하는 일상언어로 본 우리 사회의 차별의식과 존중돼야 할 다문화 사회 인권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 날엔 ‘불편한 미술관’의 저자인 김태권 작가가 ‘인권의 시선으로 미술 작품 읽기’란 제목으로 그림 작품 속 인권 이야기와 인권의 관점에서 보는 그림에 대해 강연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대문구청 인권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와 미술작품을 소재로 한 이번 강연이 인권에 보다 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권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