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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개인 맞춤형 자활 프로그램 참여자들 의지 다져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에서 이달 6일 성동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인 성동현황도 공유행사’를 실시했다.


‘자활인 성동현황도 공유행사’는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참여자의 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자활사업 참여자(157명) 개개인별 자립 목표(자격증 취득, 부채상환, 적금, 교육 등)를 설정하고 이를 수치화해서 현황도에 기록하고 분기별로 본인이 설정한 목표의 실천여부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참여자들이 속한 17개 사업단은 사업단별 목표를 설정하고 각 사업단의 목표 달성 현황을 시각화한 현황도을 게시, 참여자들이 수시로 사업단의 목표를 확인하고 점검하여 함께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도록 했다.


도시양봉 사업단을 대표해 ‘자활인 성동’ 공유행사에 참여한 김00씨(남/50대/용답동 거주)는 “내가 부채가 좀 있어서 월 30만원씩 부채를 갚는 것으로 목표를 정했다”며 “힘들 때 마다 이 현황판을 보면서‘신용불량자 딱지는 꼭 때자’라고 다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화 성동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의 첫발을 내딛기가 어려운 우리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이 큰 성취감을 맛보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자활 일자리에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각자의 목표를 향해 가는데 조금의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의 목표를 꼭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