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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라인‘시민 건축학교’11월 5일 개강… 수강생 모집

집과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건축가가 직접 들려주는 도시와 건축 강의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도시·건축의 가치를 공유하고, 역사‧인문학적 관점에서 보다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건축학교를 운영하여 왔다.


2021 서울 시민 건축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민들에게 삶의 시야를 넓혀 내가 살고 있는 도시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건축 이야기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볼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하였다.


특히, 이번 시민건축학교는 주택과 공공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하여,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서울의 도시건축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 현장 프로그램을 새로 구성하였다.


시민건축학교는 11월 5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7개 강좌(이론 강의 4회, 현장 강의 3회)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수업 참여가 쉽도록 저녁시간(19:00~21:00)에 온라인 줌(Zoom)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론 강의는 ‘알고 들으면 달리 보이는 도시, 건축이야기’라는 주제로 공공건축과 새로운 도시 거주방식을 살펴보며, 도시와 건축에 대해 다양한 관점들을 공유한다.


강연자로 김성홍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영범 경기대학교 교수, 홍영애 몰드 건축사사무소 대표, 김하나 서울 소셜스탠다드 대표가 참여한다.


온라인 현장 강의는 스마트주택과 패시브주택, 공공건축의 활용성에 대하여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가 현장에서 직접 설계 의도와 건축과정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궁금점과 질문을 실시간으로 소통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하태석 건축가가 설계한 ‘미래주택 : I AM HOUSE’는 IT를 주택에 융합한 사례로 생활패턴에 따라 반응하는 스마트주택이다.


’21년 7월에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의 설계자인 송하엽 중앙대 교수가 설계과정을 통해 찾은 서울공예박물관의 숨겨진 공간에 대해 설명한다.


이정훈 건축가의 ‘선유재’는 독립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갖는 패시브하우스로 지속가능한 주거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하고자 한다.


모집인원은 40명이며 수강료는 3만원으로, 참가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김동구 도시공간기획과장은 “2021년 시민 건축학교는 이론 강의와 현장 강의를 병행함으로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도시 건축을 설명하고자 한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강연자와 수강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서울의 도시·건축의 대한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건축학교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