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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도시 미래는 과연?…서울시, 2021 시민도시아카데미 운영

연말까지 평생학습포털 통해 도시계획 강좌 10개 오픈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가 ‘2021 시민도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면서 도시의 미래이슈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강연들은 ‘코로나시대 랜선콘서트-도시학개론’이라는 주제로 도시계획 관련 폭넓은 지식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명한 도시계획분야 교수 등 10명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2030세대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였던 주택 정책, 미래 교통과 빅데이터 등 흥미로운 강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총 10개 강의에선 도시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주택, 주거에서부터 포스트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까지 주제를 확장하며 빠르게 변하는 한국의 도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살펴볼 수 있다.


서울 역사 도심 기본계획, 빅데이터와 미래도시계획, 탄소중립, 디지털 트윈 등과 같은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도 만나볼 수 있다. 강의 후에는 심도 있는 토론 진행을 통해 강의만으로 풀지 못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으며, 보다 깊게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제공한다.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PC 및 모바일 강의도 가능하게 해, 시간에 쫓기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전체 교육과정의 70% 이상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온라인 수료증을 발급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울 도시정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교육 수료자 1,088명을 ‘시민 도시계획가’로 양성한 바 있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회원가입 후 수강이 가능하다.


모집 관련 사항은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혹은 서울시 도시계획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은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행정가, 계획가뿐만 아니라 시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도시계획이 폭넓은 시민참여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이번 아카데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