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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예방접종센터 성공적 마무리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이달 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舊) 염강초등학교 교사 내 제1센터와 체육관에 마련된 제2센터의 운영을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달 20일 기준 강서구 코로나19 1차 접종자는 44만 9,154명(78.3%), 2차 접종자는 37만 2,915명(65%)이다.


이 중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접종 건수는 1차가 8만 1,702건, 2차가 7만 4,416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까지 4천여 건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그동안 지역 민간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전까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2곳의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왔다.


지난 4월 15일 구(舊) 염강초등학교 교사에 개소한 제1예방접종센터를 비롯해 5월 6일에는 추가로 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효율적인 접종 추진을 위해 구 전 부서가 협업했다.


원활한 백신 접종 추진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구청 차량과 장애인 셔틀버스, 전세버스 등을 투입해 거동이 불편한 접종 대상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백신을 안전하게 운반·관리했으며, 강서소방서의 전문 인력과 구급차를 지원받아 신속하게 이상반응에 대응할 수 있었다.


구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위탁계약을 체결해왔으며 현재 157개소까지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안정적인 백신 접종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후에도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되는 백신접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백신관리를 강화하고 오접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성공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예방접종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와 더불어 단계적 일상회복을 대비하고자 지난 18일 정규인력 5명을 배치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TF팀은 관내 의료기관 2곳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재택치료 환자를 관리하며, ▲격리관리 ▲생활지원 ▲건강관리 ▲24시간 민원응대 ▲응급환자 이송 지원 등 재택치료 관련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해 무증상, 경증 확진환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