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지난 10월30일부터 31일 이틀간 삼락생태공원과 수상레포츠타운 등에서‘신나는 사상! 건강3종 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전예약을 완료한 구민 400명(40명씩 5회/일)이 참가해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에 맞춰 오전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5회로 나눠 40명씩 걷기(필수, 5km), 카약, 자전거(선택) 타기 체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몸풀기 체조를 한 후 삼락생태공원 중앙광장을 출발한 후 습지생태공원⇒파크골프36홀⇒강둘레길32번⇒강나루길28번⇒맹꽁이길35번⇒수상레포츠타운을 지나 중앙광장으로 되돌아왔다.
은빛물결로 출렁이는 억새길을 따라 5km에 이르는 걷기를 끝내고 나면 수상레포츠타운으로 가 무료 카약체험을 하고 카약체험이 끝난 후에는 삼락생태공원 자전거길에서 자전거 타고 난 후 건강 3종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 외에도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플로깅, 가을풍경이 가득한 삼락생태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 사상구 SNS에 올리는 사진콘테스트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로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상구, 사상구체육회, 동서대, 한국해양소년단이 공동 주최․주관으로 마련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은 모처럼 맑은 가을하늘 아래 힐링걷기, 카약타기, 자전거 타기 등 건강3종 경기에 참여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여운철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건강3종 경기를 통해 잠시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위드 코로나로 일상회복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더 많은 구민들과 함께 하는 걷기대회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