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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성수산 ‘산림휴양·복합체험단지’ 재탄생

자연휴양림 정비 내년 상반기 완료, 동부권 지역발전 기대

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임실군의 대표적인 명산인 성수산이 산림휴양과 복합체험의 거점 공간으로 거듭난다.

 

군은 최근 심 민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성수산 산림레포츠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성수산 자연휴양림 일원의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타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산림레포츠시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설계용역 추진 중인 산림레포츠시설 설치사업(60억)과 숲속야영장 조성사업(20억)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 휴양림 재개장 시기인 오는 2023년에 맞춰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에 군비 57억원을 투자해 노후되고 방치된 자연휴양림을 매입 완료했다.

 

사유지인 자연휴양림을 직접 사들여 기존의 낡은 휴양시설을 철거하고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군은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 마무리 공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완료되면 성수산은 산림휴양시설과 다이내믹한 산림모험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림휴양‧복합체험단지의 거점 공간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성수산은 고려 왕건과 조선 이성계가 기도를 하여 왕이 됐다는 건국 설화로 유명하다.

 

성수산 상이암은 과거 방영됐던 KBS 역사드라마 ‘정도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고려와 조선 두 왕조의 ‘기도터’로 알려진 상이암은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성스러운 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군은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성수산 자연휴양림을 산림휴양 및 복합체험단지로의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성수산 권역의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 태조 희망의 숲 조성 등 관광개발사업과 산림휴양‧체험시설 설치사업이 병행 추진되면 그동안 침체되었던 동부권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성수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시설이 완료되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성수산을 찾을 것”이라며“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오수의견관광지, 성수산을 잇는 사계절 관광 임실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