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임실군 운암면 행복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남용, 김대식)가 지난 14일 면 복지회관에서 협의체 위원들과 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운암면 학암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배추 180여 포기와 양념류로 정성스럽게 김장을 하고 김장김치와 함께 드실 수 있도록 수육을 준비하여, 김장하기 힘든 고령의 독거노인이나 취약계층 40가구에 직접 전달, 따뜻한 이웃의 정도 함께 배달했다.
선거마을에 사는 신모 씨(82세)는“혼자 살아서 김장하기 힘들고 올해 유난히 채소가 비싸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김장을 해서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남용 운암면장은“여러 가지 사정으로 김장을 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따뜻함을 전달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