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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19 저지’

 

지이코노미 조연정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내 전파를 최소화했다.


영동군에서는 최근 지역내 중학교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전파력이 센 변이바이러스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졌지만, 선제적인 전수검사와 방역관리로 자칫 큰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이바이러스의 연결 고리를 끊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영동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영동군의 한 중학교 학생과 가족이 확진되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요양시설 종사자의 선제적 검사에서 확진 및 가족들이 확진됐다.


이에 군은 우선, 학생 및 가족들의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해당학교 교사 및 학생 전수검사를 3회 실시하였고 가족 및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학교 인근 지역에 1월 4일부터 6일까지 거점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여 경미한 증상 발현 시에도 가까운 지역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가격리 비대상 학생들에게는 능동감시 수준의 관리체계로 전환하여 보건소 직원들이 1일 1회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대응하여 변이바이러스의 추가 전파를 차단하고자 총력을 기울였다.


해당 학교에는 수업 및 졸업식 등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실시하였다.


또한, 요양시설의 추가 확진과 집단감염을 막고자 코호트 격리를 하며 환자와 종사자 89명에 대해서는 31일부터 8일까지 5회(2일 1회) PCR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위험군에 대해서는 PCR검사 미진행 날에도 신속항원 검사를 매일 병행했다.


감염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한 검사와 대응책을 강력히 시행해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감염병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요양시설 내 추가 확진과 지역사회 전파를 완벽하게 차단하였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코로나19 발생에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과 검사에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백신 추가 접종과 올바른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이 위기 극복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동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람의 출입이 잦은 유흥시설, 식당·카페,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더욱 꼼꼼한 방역활동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 요양시설 등 방역 취약계층은 더욱 철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임시통합민원실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방역시책도 연중 추진중이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군민은 26,108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57.2% 정도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