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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히어라, ‘배앤크’서 한지은, 이동욱과 액션연기 선보여

용사장(김히어라), 다양한 상황에 따라 역변하는 캐릭터로 극중 몰입감 더해

 

 

지이코노미 김수정 기자 | ‘배드 앤 크레이지’ 김히어라가 한지은에 이어 이번엔 이동욱과 격돌했다.

 

지난 21일, 22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10~11화에서 용사장(김히어라 분)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이희겸(한지은 분)과의 사투로 여배우들의 강렬한 액션연기를 선보였고 이어 안드레이(원현준 분)를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차 뒷자석에서 류수열(이동욱 분)을 덮치며 몸싸움을 벌여 다시 한 번 극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앉아서 부하들에게, 혹은 안드레이에게 지시를 하며 이런 저런 거래를 하던 이전과 달리 상황이 급박해짐에 따라 본인이 직접 나서서 액션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전까지 큰 액션이 없이도 용사장은 매 회차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임펙트를 남기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하는 연기력과 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부하들을 잃고 상황이 안좋게 돌아가면서 안드레이까지 죽은 시점에서 용사장의 초반과 상반된 이런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드라마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본인의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물건값을 깍으려고 하면서 도발하는 브로커의 머리를 와인병으로 내리치는 불 같은 성격을 가진 악당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자신과 안드레이를 쫓아온 이희겸(한지은 분)과의 치열한 액션에 더불어 순간 이희겸을 제압하고 도주하며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고, 위험을 무릎쓰고 홀로 안드레이의 시신을 되찾아와서 자신을 노출시키면서도 자신이 직접 장례를 치루어 마냥 냉혈한같은 조직 보스의 모습이 아닌 동료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보여주는 등 매 등장마다 여러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흐름과 분위기를 훨씬 다채롭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렇듯 김히어라는 용사장이라는 인물의 다양한 모습들을 고스란히 연기로 녹여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없어선 안될 중요한 인물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한편, TvN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마지막회(12회)는  이번 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