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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농촌융복합분야 시범사업 본격 추진!

지역 특산자원 연계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7곳에 12억원 투입

 

지이코노미 박미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촌융복합산업화 모델을 육성하고 농업·농촌의 부가가치 확산을 위해 농업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5개 지역에 12억 원을 전격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은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 ▲농촌융복합산업 소득화 마케팅 지원 ▲농촌융복합 마케팅 미디어 육성 등 4종 7개소로 청주, 충주를 포함한 5곳에서 사업이 펼쳐진다.


이중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은 특화작목을 서로 결합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융복합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으로 영동군과 진천군에서 진행된다.


영동군에서 추진하는 1년차 사업은 감·호두·과일·쌀을 결합한 영동 컬러푸드 개발을 통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등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추진된다.


진천군에서 추진되는 2년차 사업은 쌀·수박·딸기를 결합한 새로운 디저트 상품 개발과 농가형 카페마켓 운영으로 농업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주, 괴산에서 진행되는‘농촌융복합 마케팅 미디어 육성사업’은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라이브커머스 등을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하고 디지털 판로 발굴을 통해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촌융복합 상품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업경영체에서 생산한 농가형 가공상품의 디자인 개선과 현장 맞춤형 마케팅 기술지원으로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 매출액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괴산군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쌀·산양유·찰옥수수를 결합한‘옥수수품은괴산빵’을 개발하고 지역 내 제빵 판매 사업장 3곳에 기술이전 하였으며, 제품디자인이 2021 한국디자인 연감에 선정되어 실리는 등 특화작목 부가가치 향상에 큰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청주시 낙농농가는 네이버쇼핑 라이브방송을 통해 직접 생산한 유제품을 1시간 동안 700만 원을 판매하는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후 라이브커머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매주 자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결과 평균 매출액이 전년보다 209% 증가했다.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신은희 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다양한 농촌융복합산업 기술 투입은 농촌의 수익모델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