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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착한 반값중개보수, 1인 가구 등 수혜 톡톡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로 지역 내 99가구가 총 1,058만 2천원 중개수수료 수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의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99가구가 총 1,058만 2천원의 중개수수료 수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8월까지 28건이었던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 수혜 건수가 71건으로 대폭 늘며 6개월 만에 1.5배 넘게 상승했다. 현재 서비스 사업에 참여한 중개사무소 또한 195개소로 지역 내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전체 860여 건 중 22%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의 지속적인 수혜가 이루어지며 지역에 안착된 데는 지역 내 대학생과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청과 중개사무소가 손잡고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반값 중개보수’는 중개사무소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재능기부 서비스로 2019년 5월부터 지역 내 위치한 한양(여)대생을 대상으로 처음 추진되었다. 1인 가구가 전체 지역 내 가구의 42.4%에 달하며 높은 비율을 차지함에 따라 구는 지난해 8월 서비스 대상자를 1인 가구로 전격 확대하며 이들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신규 개설 및 이전된 중개사무소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구청 및 한양(여)대·총학생회 홈페이지, 주민센터 등에는 재능기부 참여 중개사무소 명단을 게시하며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했다. 참여 중개사무소 내·외부에는 ‘재능기부 중개사무소 지정서’ 및 ‘재능기부 안내판’을 게시하여 이용대상자들이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반값 중개보수 서비스’의 적용되는 중개 규모는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 1억원 이하로, 실례로 월세 보증금 3천만 원 및 월 차임액 50만 원의 경우 법정 중개보수는 30만 원이지만 반값에 해당하는 15만 원의 해당 중개사무소에 지급하면 된다. 구는 앞으로도 착한 중개인들의 재능기부를 적극 유도하여 대상자들과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지역 상생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재능기부 자율적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에 참여해주신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들의 높은 거주 비용의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