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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행복버블 찾아가는 세탁소'업무협약 체결

혼자하기 힘든 이불빨래,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 북구청은 3월 11일 오후 3시 구청장 집무실에서 '행복버블 찾아가는 세탁소'운영을 위해 북구자원봉사센터, 북구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장원수 북구자원봉사센터장, 이은주 북구지역자활센터장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을 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행복버블 찾아가는 세탁소'사업은 혼자서 이불 빨래 등을 세탁하기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거동불편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빨래를 수거․세탁․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북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는 세탁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담당하고,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가 세대를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 후 배달을 담당하며, 북구지역자활센터는 자체사업단인 빨래장이가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협약서에 따라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고, 사업 비용은 지역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북구 희망은행”에서 지원하며, 특히 북구지역자활센터의 참여로 조건부 수급자로 구성된 자활근로자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계절이 지난 묵은 이불을 세탁하지 못해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인 취약 계층에게 원스톱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거환경 및 위생 상태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세탁을 매개로 이웃주민(자원봉사자)의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 확인 및 신규 대상자 발굴을 통한 복지사각지대의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혼자서 이불 빨래가 어려운 지역의 취약계층 500여 세대가 찾아가는 이불 세탁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