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호민 기자 | 충북도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괴산군에 대한 종합감사에 나선다.
감사일정은 우선 3월14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자료수집 기간을 거쳐 3월 24일부터 4월1일까지 7일간 괴산군 본 감사를 실시한다.
괴산군 종합감사는 올해 계획한 시‧군 종합감사 중 첫 번째로 실시하는 감사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비대면 감사와 제도개선 및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감사 기조를 이어간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직접 업무추진 부서 감사 요구자료 축소 △ 전화, 메신저 활용 등 수감자와의 대면감사 최소화 △컨설팅감사 현장 창구 운영 △적극행정 면책 및 현지처분 확대 △소극행정 공무원 엄중처분 등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산하고 감사의 실효성도 높인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처리 지연과 행정처분 미이행 등 공무원의 소극행정 실태를 중점 점검하며, 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보조사업자 선정의 적정성, 보조금 목적 외 사용 여부 등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교량, 터널, 공공건축물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공공건설 현장의 안전 시공과 품질 확보, 안전진단 용역 등은 도민감사관이 참여해 현장점검을 병행한다.
도민이 참여하는 열린감사 운영을 위해 지역 여론 주도층 270여명에게 감사 일정을 예고해 의견을 수렴하고, 괴산군 누리집(홈페이지) ‘감사단장에게 바란다’를 운영해 주민들의 다양한 감사 요구사항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 임양기 감사관은 “올해 첫 실시하는 감사인 만큼 민원의 고충을 해결하는 문제해결형 감사에 초점을 두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해 감사 피로도를 최소화 하는 등 효율적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