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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봉제 메카 중랑, 봉제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역경제 날개옷 입힌다

면목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패션봉제 클러스터 조성...스마트앵커 올해 착공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봉제업체(2,491개)가 있어 서울시 전체 봉제업의 12%를 차지하는 중랑구가 각종 지원 사업으로 대표산업인 패션봉제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중랑구 봉제업은 전체 제조업의 약 73%를 차지할 만큼 지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패션봉제산업 지원과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먼저 면목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에 패션봉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생산·협업공간인 스마트앵커와 종합정보센터(창업·교육·정보지원), 집적센터(스타트업, 판매공간)로 구성돼 국내 봉제산업 최대 생산기지 거점으로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옛 청사 건물을 활용한 패션봉제 공용장비실은 최첨단 자동재단 시스템을 갖춰 1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자동재단실로 시간과 원가를 절감할 수 있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세업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환경요인이 취약한 봉제업체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지원 사업도 이어간다. 냉난방기나 LED 조명, 노후배선 정리 등 19년부터 총 94개 업체의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지역 봉제업체들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오는 29일까지 패션봉제인들과 함께 현장방문 소통 시간인 ‘중랑마실’을 진행한다. 지역 4개 봉제단체 소속 22개 사업장을 돌며 패션봉제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성공적인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역 주민, 산업 종사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산업인 패션봉제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