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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해빙기 대비 안전취약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급경사지, 노후시설물, 도로 및 건설공사장 등 해빙기 안전취약시설 197개소 점검 완료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관악구가 기온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를 대비해 2월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1개월간 안전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구는 해빙기 붕괴·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재난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했다.


점검대상은 급경사지, 옹벽·석축 등의 노후시설물, 도로 및 건설공사장 등 주요 안전취약시설 197개소를 선정했으며, 시설물 관리부서 자체점검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은 외부전문가와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박준희 구청장이 참여하는 특별안전점검을 진행, 안전취약시설을 구청장이 직접 순찰·점검하며 해빙기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앞장섰다.


지난 11일, 박 구청장은 보라매동, 미성동, 대학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옹벽의 안정성, 급경사지 배수로 정비 상태, 건축현장 안전실태, 안전교육 등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당부했다.


현장에서 박 구청장은 “해빙기 중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한 보다 면밀한 순찰과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정비로 안전사고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굴토공사장 등 건설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교육을 실시, 해빙기 주요 재해사례와 취약공종 안전관리 대책을 전파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및 구민들의 유·무선(안전신문고, 120다산콜센터 등) 예찰 활동을 독려해 일상 속 함께하는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형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지역주민들은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해당 동주민센터나 구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