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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간 내비 통해 교통신호 잔여시간 정보 제공 개시

교통사고 예방, 안전운행 지원, 교통 혼잡 개선 등 효과 기대…이용 편의 높여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는 도심을 주행하는 운전자에게 전방 교차로의 현재 신호색이 무엇인지, 남은 신호 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민간 내비(티맵, 카카오내비)를 통해 제공하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교통신호 잔여시간 정보 제공 서비스는 市와 경찰청,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으로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정보를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市와 경찰청은 이용자가 잔여시간 정보를 쉽게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의 표출방식에 대한 신기술 심의를 진행하였고, 市와 내비사는 누락과 지체없는 정보 송·수신, 효과적인 화면 구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세밀한 준비를 마쳤다.


市·경찰청은 이용자가 내비를 통해 잔여시간 정보를 쉽게 인식하고 운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숫자로 표출할 수 있는 신기술 심의를 거쳐 직관적으로 정보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市와 내비사는 시범서비스 협약체결(’21.10.28.) 이후, 교통신호 정보의 누락과 지체가 없도록 전용망을 구성하고, 신호정보와 교차로 위치정보 간 맵핑,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화면 구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서비스 제공 구간은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 22개 주요 간선도로 211km 구간의 교차로 625개소로 ▴도심(사대문안)과 ▴여의도 ▴강남 ▴상암동(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양화‧신촌 구간이며, 올해 말까지 790km 구간, 6차로 이상의 도로 2,312개 교차로로 확대하고, ’24년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실시간 잔여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티맵은 ’22년 3월1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시행 초기에는 개별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이용추이를 점검하여 기본 서비스로 제공할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교차로 내 교통사고 유발위험이 있는 급출발·급정거의 감소를 유도하여 교차로 사고예방 및 감소,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서울시와 내비사는 교차로 진입 시 보행자의 진입 여부, 전방에 도로함몰(포트홀) 정보, 교차로 통과 안전속도 표출, 주행 경로 내 교차로 통과시간을 고려한 도착시간 안내 등 다양한 추가정보를 제공하여 운전자의 편의와 교통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는 교차로 신호정보 제공 등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민간은 이를 활용하여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한 우수 사례”라며, “민간과 끊임없이 협력하여 ‘스마트 교통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