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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올해부터 24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까지 생리용품 구매비 확대 지원한다

기존 만 11세부터 18세까지던 지원 대상을 만 9세부터 24세까지 확대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랑구가 올해부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 비용 지원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만 11세부터 18세까지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월 12,000원으로 500원 상향돼 1인당 연 144,000원까지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월, 7월에 6개월분 구매비용 바우처가 지급되며, 연말까지 전액 사용해야 한다. 한번 신청하면 지원자격이 유지되는 한 만 24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자격조건이 변경되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바우처 잔액이 소멸하고 기존 사용 건은 환수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만 9세부터 24세까지(1998년 ~ 2013년 출생자)의 여성청소년이다.


청소년 본인 또는 주양육자가 주소지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12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만 19세부터 24세(1998년 ~ 2003년생)는 5월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생리용품은 BC·삼성·롯데 등 카드사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사용처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구매 비용 지원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체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생리용품 구매 비용 지원은 경제적인 이유로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