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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초대 회장에 박성수 송파구청장 선임

송파구, 부여군, 공주시 등 전국 20개 백제문화도시 참여…백제문화 발전에 힘 모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송파구는 18일 오후 충남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는 백제역사유적과 유물이 소재한 전국 60여개 지자체 중 협의회 참여에 동의한 20개 지자체로 구성된 지방행정협의회다. 송파구를 비롯해 충남 부여군과 공주시, 전북 익산시,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 등이 참여한다.


그간 백제문화 등을 중심으로 학술적·문화적 교류를 지속해 오며 동일 문화권 도시 간 지방정부협의회 구성 필요성을 절감하고, 역사문화권특별법 시행과 함께 본격 구성했다.


초대 회장에 선임된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천 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우리 후손들이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백제역사문화도시들 간 교류와 협력이 필요한 만큼 힘과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며 “초대회장으로서 엄중한 사명감을 갖고 백제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법령과 제도 개선을 비롯해 백제역사문화의 홍보, 공동브랜드와 문화·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회원도시 간 상생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2천 년 전 백제한성기의 주 무대였던 송파구를 중심으로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송파구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를 2020년부터 ‘대백제전’으로 확대 개최해 오고 있으며, 풍납토성 도시재생 추진, 송파둘레길과 풍납토성 탐방로 연계, 근초고왕 표준영정 제작 등을 통해 한성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사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18일 부여군에서 열린 '제2회 백제역사문화도시 교류협력 활성화 포럼–100JE포럼‘에서 협의회 초대 회장에 추대되었고, 오늘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선임된 것이다.


앞으로 협의회는 송파구청에 사무국을 두고 ▲역사문화권특별법의 공동대응 ▲백제역사문화 교류협력 ▲문화콘텐츠 발굴 ▲백제연구재단 설립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활동에 나선다.


한편, 협의회 부회장은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과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감사는 김상호 경기도 하남시장과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