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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평생학습관, 외국인 주민 '평생교육 지원사업' 본격 추진

외국인 주민과의 동행‘이(異)국(國)동(同)성(成)’

 

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외국인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외국인 거주 인구가 2021년 12월 기준 1만 2349명으로 청주시 인구의 1.4%를 차지할 만큼 매년 외국인 주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오창읍, 봉명1동, 복대2동, 사창동은 외국인 밀집 지역을 형성하고 있어 선주민과의 갈등과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등 행정 수요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외국인 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시민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평생교육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반영해 외국인 밀집 지역을 시범 운영하게 되는 ‘외국인 주민과의 동행 이(異)국(國)동(同)성(成)’ 사업은 서로 다른 국가의 주민이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이루고자 함이다.


이 사업은 △선주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초질서(법규)ㆍ시민의식 함양ㆍ문화 체험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 △한국어 이해 부족에서 오는 여러가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글교실 프로그램’ 등 3개 분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우리 사회에 적응함에 있어 불편함 없는 삶, 선주민과의 갈등 없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