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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생긴 통증, 초기 증상 확인해야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3월도 중순 이후로 접어들면서 완연하게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야외로 나들이를 가거나 소풍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녹번동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 김 모씨는 축구를 좋아해 주말마다 조기 축구회에 나가 공을 차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겨울에는 날씨가 너무 추워 운동을 하는 부분에 있어 애로 사항이 있었으나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마음껏 운동장에 나가 공을 차고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나갔던 시합에서 상대편과 강하게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 공을 몰고 가다 상대편의 태클을 받고 공중에 높이 떴다가 땅으로 넘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다행히 뼈가 부러지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지만, 부딪힌 허리 부위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생겨 고민을 갖게 됐다.

 

이처럼 운동을 하다 충돌이 있었고, 이후 통증이 생기는 것은 부상의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 출혈이나 골절과 같은 문제가 없으면 경미한 부분이라 생각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대처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넘어지거나 몸에 강한 충돌을 받은 이후에는 시간이 지난 뒤 통증이나 다른 증상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몸이 강한 충돌을 받으면 혈관의 미세파열로 인해 죽은 피가 흐르지 않고 굳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러한 현상을 어혈이라고 부른다.

 

어혈은 혈액의 건강한 내부 순환을 막기 때문에, 통증이나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교통사고와 같은 큰 충돌을 받은 이후에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후유증으로 이어지는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전 초기에 치료를 통한 대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이나 양방치료인 도수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직접 신체에 자극을 가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어혈을 제거하는 부분에 있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한 충돌로 부상을 당한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을 치료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사람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먼저 면밀하게 진단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미올한방병원 은평점 이철희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