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호민 기자 | 충청북도는 지난 25일 충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2022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2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디지털 대응능력의 차이로 갈수록 커지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3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시군 교육담당자,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1년 성과보고 및 2022년 디지털역량강화교육 사업추진계획 보고,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갖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 및 홍보를 요청했다.
사업을 위해 충청북도는 시군 정보화교육장, 도서관, 복지관 등을 활용해 디지털배움터 45곳을 확보했고,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교육생을 수시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디지털기초, 디지털생활, 디지털심화, 디지털특별로 구분해 교육생들의 수준에 맞춘 단계별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세부과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시군마다 디지털 체험존을 11개소를 구축해 키오스크, AI스피커, 태블릿, 온라인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실습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에듀버스, 에듀카, 에듀윙탑 등 차량을 이용해 차량 내부에 디지털 기자재를 탑재해 이동 교육을 실시하고, 5톤 트럭을 활용한 에듀윙탑을 통해 지역축제 및 이벤트에 참여해 교육적 효과와 디지털배움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교육수강을 원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집 근처 디지털배움터에서 개인 역량에 맞는 디지털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은 디지털배움터 로 신청하거나 교육안내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된다.
도관계자는 “이 사업은 디지털로 인해 도민들이 소외나 차별을 겪지 않고 다양한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사업”이라며 “도민 누구나, 일생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부터 심화교육까지 집 근처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