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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자율과 책임성 강화’

선제적 확인·점검,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

 

지이코노미 조연정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본격 운영하며 자율성 책임성을 강화하고 청렴행정 구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은 정보와 비리 취약업무에 대해 ‘사후 적발, 처벌 등 외부통제’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선제적 확인·점검으로 비리를 예방하고자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의 3개 분야를 중점 운영할 방침이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재정(e호조), 지방세, 세외수입 등 개별적 운영의 지방행정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계, 행정업무 처리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잘못된 관행과 행정오류 사항을 바로잡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기 진단제도는 비리 및 행정착오의 개연성을 예방하기 위해 각 부서업무 중 비리발생 사례분야를 선정, 업무처리과정에서 공무원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진단해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8개 분야 34종 업무가 대상이며 업무 담당자는 자기진단을 매월 실시해 잘못된 행정사항을 사전에 바로잡는다.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은 부서별·개인별 청렴활동 및 부패 방지 시책 추진 실적을 입력하면 배점 기준에 따라 점수(마일리지)를 부여한다.


공무원 개개인의 비리, 봉사 친절 등 공직윤리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로 청렴마인드 제고와 잠재적 비리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이 3개의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로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용 기획감사관은 “청렴한 영동군 만들기를 목표로,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행정오류 시정을 통한 자율과 책임성 강화로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