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정적 어려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에 도움을 드릴 자금 조달을 위해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두중, 이하 충남신보)의 발길이 시·군 전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두중 이사장은 현장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보증공급을 위해 올해 이미 1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하여 출연금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16일에는 가세로 태안군수와 이완섭 서산시장과 만나 2023년 소상공인 자금 지원 성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두중 이사장에 따르면 2023년 태안군과 서산시의 출연을 통해 시행된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총 248.2억원의 정책자금이 지원되었고 이를 통해 태안군⋅서산시 소상공인은 2년간 시중은행 대비 21.8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는 수혜를 받았다고 설명하였다.
뿐만 아니라 특례보증 지원으로 태안군과 서산시에 생산, 부가가치, 취업 및 고용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하였다.
김두중 이사장은 “시⋅군의 출연금이 금리 부담도 줄어들고 사업을 이어가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소상공인 조사 결과를 보면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약 36% 정도의 소상공인들이 16%가 넘는 이자 부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분들을 빨리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데 있어 출연금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이에 가세로 태안군수와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충남신보의 출연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태안군과 서산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대출을 해 주는 것만큼 가장 필요한 것이 교육이다. 소상공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도 저희들이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생존 역량 교육을 강화하여 불황도 충분히 뚫고 나갈 수 있게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