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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흥행 1억 뷰를 달성한 하정우도 골프 시작했다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 골프 관련 영화 ‘로비’를 제작 중인 배우이자 감독인 하정우가 최근 골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6월 26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해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접대 골프를 다룬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하정우는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휴식을 취하면서 골프를 처음 배웠다고 이야기했다. 대배우 하정우도 빠지는 골프는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

 

 

골프는 복근과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주로 스윙이라는 동작을 사용하는데, 발끝에서 골반까지 체중을 실어 몸을 고정한 뒤 허리에 회전 운동을 가해 팔을 움직인다. 때문에, 척주기립근과 복부 근육을 필수적으로 사용한다. 스윙을 자주 연습하다 보면 ‘코어’가 강하게 발달할 수 있다. 코어란 허리부터 엉덩이 그리고 복부에 이르기까지 중심이 되는 근육을 말한다. 코어가 강해지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신체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이미 허리가 상해 디스크가 있거나, 척추분리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스윙을 할 때 지나치게 힘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근력뿐만 아니라 유산소 효과 및 집중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달리기처럼 심폐 지구력을 급격하게 소모하진 않지만, 8~9km 정도 되는 골프장을 두 발로 걷는다. 이렇게 걸으면 1000~1500칼로리가 소모된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골프장에서 걸으면 등산과 비슷한 효과도 있다. 골프는 기본적으로 걷고, 치는 운동인만큼 걷다가 멈춰서서 어디로 어떻게 쳐야 할지 정확한 판단까지 요구한다. 몸이 지치는 후반에는 좀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인지 기능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상호작용이 많은 운동이고, 타수나 공의 궤적 그리고 거리까지 빠르게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던 집중하는 행위 또한 인지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미국 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일본 도쿄 공중보건 과학센터 연구에 따르면, 골프하는 남성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는 결과가 있다. 다만 여성의 경우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우울과 불안함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초록색 필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햇빛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다. 평소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푸른 자연 속에서 적절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골프를 추천한다.

 

단점으로는 골프와 테니스 그리고 야구는 대표적인 한쪽 운동이다. 목과 어깨, 팔꿈치와 손목, 허리까지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꾸준한 헬스 또는 필라테스 동작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 시작 전에 동적인 스트레칭을 15분 이상 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하정우는 골프 로비 영화 ‘로비’의 편집은 마무리됐고 밝혔다. 후반 작업을 마무리하고 2차 블라인드 시사까지 진행했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