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미영 기자 | 대한민국 양념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처갓집양념치킨(이하 처갓집)은 8월 1일 대만에서만 59호 매장을 오픈 하였다.
해외 진출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단일 국가에서 이러한 성적을 거둔 건 매우 드문 사례로써 향후 지속될 발전도 깊은 주목을 받고 있다.
처갓집 이야기는 2016년 타이베이에서 시작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대만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모기업인 체리부로와 협조하여 2015년 대만의 식품회사인 福寿集团의 관계사인 ALWAYSFOOD 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였다.
2015년 타이베이 제1호점인 光福店을 시작으로 중부 남부에 이르기까지 현재까지 총 59호 매장이 오픈 되었다. 대만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 배경에는, 비단 K-Food와 k-치킨의 세계적 선풍이라는 영향 외에도, 성공적인 가맹 사업 운영을 위해 본사가 가진 브랜드 가치와 핵심적인 관리 시스템을 그대로 대만 현지에 적용하여 발전시킨 전략이 주효하였다.
처갓집 대만 해외 사업부 관계자는 “지난 35년간 운영해 온 처갓집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토탈 관리 시스템을 대만 현지에 정착시킨 것이 59점 오픈 달성의 기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보여주기 식 해외 진출이 아닌, 대만 시장의 경우와 같이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전략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탄탄한 성공을 다지며 2026년 대만 내 110호점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처갓집은 이와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동남아 국가로 확장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현지 마스터프랜차이즈 후보 군과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