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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AI 차단 방역 총력 대응! 마늘 기계화와 신제품 개발로 농업 혁신 선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대응 체계 구축 및 농업 기계화로 생산성 향상에 나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 대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이 확인됨에 따라 AI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10월 9일 전북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샘플에서 AI가 확진된 것은 올가을 첫 번째 사례로, 고흥군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전국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한 정밀 검사와 24시간 운영되는 AI 상황실 및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전담관을 통해 농가의 전화 예찰 및 의심 축 신고를 홍보하는 등 다각적인 방역 대책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고흥군은 방역 수칙 및 행정 명령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및 고발 조치를 통해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정 고흥’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가축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마늘 재배 전 과정의 기계화를 도입해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 풍양농협 주관으로 진행된 연시회에서는 마늘 파종기 및 비닐피복기 등의 기계화 장비가 공개됐다. 이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마늘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약 54헥타르의 면적에서 기계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또한 2024 밭작물 가공 활용 제품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 지난 11일 고흥군 도덕면에서 열린 현장 평가회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되고,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업의 성과를 축하했다. 농업회사법인 ㈜하루애꽃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