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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대학’으로 전남 교육을 새롭게! 순천대-목포대 통합 합의!

전남 교육 혁신을 위한 통합의 첫걸음, 지역 발전과 학생 지원 확대 기대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14일 전남 순천대에서 열린 ‘순천대 글로컬대학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식’에서 강소지역기업 육성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가 ‘하나의 대학’으로 통합하기로 합의하며 전라남도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번 통합 합의는 2024년 10월 15일 열린 “순천대 글로컬대학 강소지역기업 육성 비전 선포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오찬 간담회에서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김문수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교육 관련 현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통합은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고, 두 대학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사회부총리에게 라이즈사업에 지방에서의 재정 지원 방안을 요청하며,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전라남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1도 1국립대의 취지에 따라 통합하는 대학에는 더 큰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혀 통합의 긍정적인 영향을 예고했다. 또한, “대학의 통합은 느슨한 형태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기존의 글로컬 대학 지원 외에도 별도의 지원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대와 목포대 총장들은 통합의 취지에 대해 공감하며, 이를 통해 의과대학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두 총장은 “대학 통합은 어려운 길이지만,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통합을 통해 양 지역의 화합과 상생,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두 대학은 구체적인 통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필요 시 교육부와 협력하여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전라남도의 교육 환경을 한층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