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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래 군수 취임, '새로운 변화, 더 큰 곡성' 비전으로 지역 발전 다짐

청년 지원 강화와 공직자 업무 혁신으로 군민 신뢰 회복 목표

▲17일 10·16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제48대 조상래 곡성군수가 취임식에서 직원에 꽃다발을 받고 있다./곡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10월 16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제48대 조상래 곡성군수가 1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군수직에 취임하였다. 조 군수는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군수라는 엄중한 소임을 시작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곡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변화, 더 큰 곡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였다. 첫 번째로, 조 군수는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 U-턴 지원금', '청년 기본수당',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외부에서 돌아오는 청년과 지역 내 청년들이 곡성에서 뿌리를 내리도록 돕기 위한 방안이다.

 

또한, 조 군수는 '곡성이 정원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곡성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어 곡성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군수는 공직자들의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동적인 업무 처리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업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스톱 행정 처리 확대와 열심히 일한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 시스템 정착을 통해 적극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곡성의 모든 군민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군정을 펼치겠다"며, 낮은 자세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을 위한 군정을 이끌겠다고 다짐하였다.

 

취임식에 앞서 조 군수는 곡성충의탑을 참배하며, 실과소원, 읍면, 유관기관, 경로당 방문 등 공식 업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 군수의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앞으로 곡성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