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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보성600’으로 지역 자치의 마법을 부리다!

보성군 주민과 함께하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이정표
전남 전역 확대 보성600, 소통·문화·복지 강화

▲'보성600'사업으로 김철우 보성군수가 주민들과 함께 동윤촌 생태하천길에 탄소흡수원 꽃창포를 식재하고 있다./보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보성군이 주민 주도의 혁신 프로젝트인 ‘보성600’을 통해 지역 자치의 마법을 부리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보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마치 마법처럼 지역 자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보성600’ 사업은 전라남도의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되어 2024년에는 3000여 개 마을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2030년까지 8000여 개 마을로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소통600’ 프로그램은 군민의 생활 민원을 48시간 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주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마법 같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250건의 민원이 접수되었고, 주민들은 신속한 민원 처리에 대한 감사와 칭찬을 보내며, 자치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600’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자들의 삶을 기록하는 ‘인생 한 컷’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보성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전시함으로써, 지역의 인적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소통과 공감을 높이는 마법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민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전시되는 경험을 통해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복지600’ 프로그램이 주민들이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하며, 특히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사업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행복해 보성 가족봉사단 서비스’,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건강복지 현장 사랑방’, ‘농촌 재능 나눔 한마당’, ‘사랑의 밑반찬 나눔’ 등이 있다.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 건조 후 다시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는 보성시니어클럽에서 위탁 수행하며, 주민 간의 자원 공유와 상호 지원을 통해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연결하는 마법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통해 모두가 ‘보성 살기 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보성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처럼 보성군의 ‘보성600’ 사업은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와 복지의 균형을 이루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성군은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공동체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도 ‘보성600’이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며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자치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마치 마법처럼, 보성군의 자치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