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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미 투자협력 약속 값진 성과…경제동맹 방향에 공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다뤄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171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 공조, 코로나 백신 및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회담에서 양 정상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한국군 55만명에게 백신을 직접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3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양국간 반도체 투자와 첨단기술 협력, 공급망 협력 강화 약속은 매우 값진 성과”라며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동맹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협의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의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또 "양국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인도·태평양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확인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전 세계의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한 것에 환영한다"며 "특히 양국 간 백신 파트너십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코로나 경제난국 극복의 계기 마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 경제계가 양국 동맹에 기여한 것처럼 경제협력이 한미 동맹 강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