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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레콤 오픈' 2라운드, 서요섭 무결점 플레이로 톱10 진입

서요섭, 버디 6개 몰아 쳐 3언더파 139타
김주형, 5언더파 단독 2위
디펜딩 함정우, 2연패 도전에 청신호

 

서귀포 = 지이코노미 관리자 기자 | K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는 서요섭(25)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노보기 플레이로 톱10에 진입했다.

서요섭은 12일 서귀포에 위치한 핀크스 GC(파71/ 7,316야드)에서 열린 전날 일몰로 중단된 2라운드 잔여경기를 마쳤다. 서요섭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 치며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오후 15시 현재 5위에 올라섰다.  

제주도의 기상악화로 첫날부터 경기가 지연되면서 대회 둘째 날 1라운드 잔여경기를 이어갔고 2라운드 역시 오후 17시부터 시작하며 잔여경기를 남겨놨다.

2라운드에서 후반 라인을 시작한 서요섭도 어제의 잔여경기를 이어갔다. 전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서요섭은 남은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 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주형도 잔여 경기를 마치며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어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7)는 전날 1오버파로 공동 12위에 그쳤으나 2라운드 14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서요섭과 공동 5위로 대회 2관왕에 청신호를 밝혔다.

함정우는 15시 35분 현재 17번 홀 경기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