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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파운더스컵 우승…

박인비(kb금융)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최종 19언더파 269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투어 대회를 제패, 투어 통산 19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약 2억4000만원)를 받았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허리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박인비는 올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해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일 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11번 홀까지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데이비스가 3타를 줄이며 1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좋은 퍼팅감을 보이며 12번부터 4홀 연속 ‘신들린 버디 행진’으로 4타 차로 단독 선두로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아리야 주타누깐(태국), 마리나 알렉스(미국) 등 세 명이 박인비에 5타 뒤진 공동 2위, 전인지(24)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67년 만에 LPGA 데뷔 신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고진영(23)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