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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제14회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 성료

다산과 차문화의 성지 강진에서 야생 수제차의 전통을 잇다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가 이승옥군수, 도·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차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다인연합회 사무실과 강진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품평회는 다산선생, 초의선생, 혜장선사, 이한영선생을 위한 헌다례, 대회 및 심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 되었다.


대상은 녹차를 출품한 강진읍 현순덕, 최우수상은 장흥 윤순정, 광주광역시 김정신, 우수상은 영암군 박성수, 강진읍 이송애, 장려상은 도암면 정혜연, 강진읍 김동수, 특별상에 군동면 박지영, 강진읍 권정완씨가 선정되었다.


대회는 녹차와 발효차 2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총 60점이 출품되었다.

심사는 차의 외형, 색상, 향, 맛, 우린 잎 상태를 평가했으며, 추민아 심사위원장과 강순형한국명차품평대회 감평위원장, 김종덕 목포대 교수, 문두경 제주온난화대응연구소 연구위원, 장미향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이사장, 강진군다인연합회 대표로 이현정 박사가 심사에 나섰다.


추민아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된 차는 예년에 비해 품질이 좋다”며 “차인들의 정성이 느껴졌고, 앞으로도 강진 차문화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옥 군수는“강진은 야생차가 많이 분포해 있어 좋은 찻잎을 채취할 수 있고, 다산 정약용 선생, 이한영 선생 등이 남긴 좋은 제다법이 이어져 오는 야생차의 고장이다. 강진 야생차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차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