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황 지수(Current Activity Tracker)는 다양한 통계를 종합해 경기 국면을 판단하는 지표다. 소프트 데이터(심리+경기선행)와 하드 데이터(경기동행), 시장지표를 구성항목으로 설정할 수 있다. 경기상황 지수(CAT) 구성 항목(제조업 경기 전망,소비심리,생산자물가,산업생산,실업률,회사채 스프레드 등)은 정해진 것은 아니다. 20년 전에 Cyclical 산업이 급성장할 때는 룩셈브르크철강 생산이 유의미한 글로벌 경기상황 지수 항목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글로벌 경기상황 지수 세부 항목 가운데, 최근 상승을 주도하는 항목은 회사채 가격(회사채 스프레드 축소)이다. 선진국 GDP 대비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비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경기상황 지수는 글로벌 전체를 파악한 것이므로, 국가 간 또는 섹터 간 차이는 나타나지 않는다. WORDS 김주신 재정지출 증가와 제조업 재고 보유 능력 확대가 현재 미국 경기확장을 이끌어 가는 동력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향후 미국 경제가 수년간의 확장을 더 지속하고, 다음 침체는 지난 40년간 경험한 것과는 다른 유형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과거 경기침체는 주로 통화 긴축(Fed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다. 성장률은 높고, 물가 둔화 추세는 멈췄다. 그러나 각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상황은 각기 다르다. 침체에 접근 중인 유럽은 6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엔저를 통해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을 견인하려는 일본은 여름 정도 금리 인상 논의가 재차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WRITER 김주신 美 국채 10년 금리는 4.5%까지 빠르게 떨어진 후 물가 지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이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드라마틱하게 예상치를 하회하지 않는 한, 금리 하단에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결과에 따라 오히려 금리가 상승할 리스크도 내재하고 있다. 국내 금리 인하에 기대도 지연되고 있다. 1분기 성장률이 너무 잘 나왔다. 하지만 민간소비 증가율은 1%대에 불과하다. 건설시장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그래도 원, 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치솟던 20222년 10월과 비교해 상황이 나쁘지 않다. 다행히 국내 내수 펀더멘털이 더 안 나빠지고 있다. 그저 지연되었을 뿐 국내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과 non US의 통화정책 차별화는 한국의 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것으로 시작할 것이다. 1분기 내수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