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계약과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MOU를 체결했다. [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오른쪽 첫번째), NWEDC 이보석 법인장(오른쪽 두번째),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왼쪽 첫번째),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왼쪽 두번째). 사진=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이 4000억원 규모의 네팔 수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추진하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남동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NWEDC와 4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 70km에 위치한 트리슐리 강에 216MW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기간은 약 5년이다. 두산중공업은 터빈과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해 공급하고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의 파키스탄 2호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파키스탄 정부가 발주한 215MW 규모의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 사업에 디벨로퍼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터키 이스탄불 전동차 [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의 무인전동차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운행된다. 현대로템은 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무인전동차가 영업운행을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탄불 무인전동차는 총 120량(30편성)으로 지난 2017년 현대로템이 1560억원에 수주했다. 시속 80km로 운행되는 이스탄불 전동차는 터키에서 운행되는 두 번째 무인전동차로 마흐뭇베이와 메지데쿄이를 연결하는 노선에 20편성, 두둘루와 보스탄지를 연결하는 노선에 10편성이 투입된다. 이번 개통에는 마흐뭇베이와 메지데쿄이를 연결하는 노선에 14편성이 우선 투입되며 내년에 두둘루와 보스탄지 연결 노선이 개통되면 순차적으로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탄불 무인전동차는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영속도(Zero Speed) 회생제동’ 신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의 영속도 회생제동 기술을 적용하면 감속도가 일정해 열차의 정위치 정차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승차감 개선과 정차 시 발생하는 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제동패드의 마모를 감소시켜 터널 내 미세먼지 저감과 유지보수
[사진=네이버]네이버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역대 최대인 1조360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조3608억원, 영업이익은 29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기업결합으로 이번 분기 부터 매출집계에서 제외된 모바일 메신저 라인 매출을 포함한 매출은 23.7% 증가한 2조598억원에 달했다. 네이버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라인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917억원으로 이 또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7101억원 △커머스 2854억원 △핀테크 1740억원 △콘텐츠 1150억원 △클라우드 763억원 등이다. 서치플랫폼은 성과형 광고 확대와 광고 효율 제고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7101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1681억원을, 검색 부문에서 5420억의 매출을 올렸다. 커머스 매출은 온라인 쇼핑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40.9% 증가한 28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도 11.4% 증가했다. 핀테크는 네이버페이 거래액 성
(오른쪽)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명준 ETRI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가 국책기관과 손잡고 5G 네트워크 보안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8일 국내 ICT 최고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5G 장비 공급망을 포함한 엣지 컴퓨팅 보안 및 차세대 이동통신·융합서비스 기술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 LG유플러스 주요 경영진과 김명준 ETRI 원장이 참석해 5G 통신 서비스 보안 안정성 강화를 위한 보안기술과 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융합서비스기술 등 분야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양사는 ‘보안기술’을 우선 협력분야로 하고, 통신기술 및 기초원천기술, 융합서비스 기술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안기술 분야에서는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5G 서버 시스템 및 네트워크 장비의 하드웨어 보안 검증 및 평가, 클라우드 엣지 네트워크(Multi-access Edge Computing-MEC) 보안 상황 분석,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엣
[로고=GS리테일]GS리테일이 저소득 계층의 자활을 지원하는 상생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보건복지부 지정 고양지역자활센터와 사회공헌형 자활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를 통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자활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는 내 일(My job)을 통해 행복한 내일(Tomorrow)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GS더프레시 창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MOU에는 정춘호 GS리테일 사업부장, 이재준 고양시장, 박종운 고양지역자활센터장 비롯해 GS리테일, 보건복지부, 중앙자활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를 적극 개발해 전개하고 가맹비, 보증금, 인테리어비 등 개설 투자 비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초기 정착을 위해 본사 개점지원 담당자를 1개월간 파견 지원하는 등 입문 교육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자활근로자에게 점포 운영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교
5G 에그를 사용 중인 모습 [사진=KT]KT 5G 데이터를 와이파이처럼 공유해서 쓰는 휴대용 WiFi를 출시한다. KT는 국내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휴대용 WiFi ‘5G Egg(에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5G 에그는 5G 신호를 와이파이(WiFi) 형태로 전환해 다양한 기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다. KT 5G 에그는 최대 속도 1.2Gbps의 최신 WiFi 표준 ‘WiFi 6’를 적용했고, 2.4GHz 대역과 5GHz 대역을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밴드 기술’을 지원한다. KT 5G 에그는 최대 16대 기기까지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출장 등으로 이동이 잦은 고객도 끊김 없는 무선 환경을 누릴 수 있다. KT 5G 에그의 출고가는 42만 9000원(VAT 포함)이다. 5G 에그 요금제는 △5G Egg 28GB와 △5G Egg 14GB 2종이며, 월 정액은 각각 3만원과 1만 98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각각 18만원과 12만원이다. KT는
SK텔레콤은 고객센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고객과 AI상담사가 직접 음성 대화로 상담하는 보이스봇(Voicebot) 서비스인 ‘말로 하는 AI상담’을 통신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고객 상담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이 말로 하는 AI 상담 서비스 ‘보이스봇’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고객센터 상담서비스에 인공지능(AI) 보이스봇 기능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객과 AI 상담사가 음성 대화로 상담하는 보이스봇 서비스인 '말로 하는 AI 상담'은 이달 16일 통신업계 최초로 수도권 고객센터에 선보인 데 이어 30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말로 하는 AI 상담은 음성인식, 언어이해, 음성합성 등 AI 기술을 활용해 단어 중심의 단순 응대를 넘어 고객이 문의하는 문장 단위의 자연어를 이해하고 분석해 상담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ARS 버튼을 눌러 상담 메뉴를 선택할 필요 없이 문의 내용만 말하면 인공지능 ‘누구’의 목소리로 자연스럽고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4시간 상담도 가능해진다. 챗봇 서
SKT 이동기 PL(오른쪽)과 박민철 매니저가 수상 화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T]SK텔레콤이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택트로 개최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 World Communication Awards)'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The Cloud Native Award)’ 부문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WCA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 주관으로 1999년에 처음 제정됐다. 올해는 전 세계 통신사와 제조사를 대상으로 기술, 콘텐츠 등 총 23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19년에도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로 ‘혁신적인 통신 기술(The Innovation Award Operator)’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The Cloud Native Award)’ 부문은 클라우드 기술과 활용성에서 뛰어난 혁신을 이룬 기업에 수상하는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의 3·4분기 매출이 67조원에 육박하면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66조9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7년 65조98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12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면서 그 해 3분기 17조5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가장 높다. 3분기에는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된데다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6.4%,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모바일(IM)의 영업이익은 4조4500억원 △TV·가전(CE) 1조5600억원 △반도체는 5조5400억원 △디스플레이는 4700억원의 실적을 냈
[사진=전경련]감사위원 선임시 대주주 의결권 3% 제한을 강화하고, 다중대표소송과 감사위원 분리선출까지 도입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이는 해외에서도 입법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G5 국가의 관련 법제를 살펴본 결과 감사위원 분리선임이나 대주주 의결권 제한은 입법례를 찾을 수 없었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은 “주요 국가에서는 감사위원은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감사위원을 외부 세력이 맡을 경우 이사 및 감사로서의 막강한 권한 때문에 기업 기밀이나 핵심 기술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처럼 상법에 감사위원 선출방식을 강제하는 것은 세계 유례가 없는 규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감사위원 선임시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것도 한국에만 있는데, 오히려 해외 헤지펀드들이 우리 기업의 경영권을 공격하는데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대주주 의결권이 제한된 상황에서 정부 개정안처럼 감사위원 분리선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