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담은 손으로 수놓는 혼자수' 이용주 작가가 원작과 같은 사이즈로 작업한 세계명화들의 작품 이야기를 전한다. WRITER 이용주 작가 한스 홀바인은 누구인가 한스 홀바인은 독일의 화가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1497년 출생, 런던에서 1543년 사망했다. 16세기 독일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 영국 헨리 8세의 궁정화가이기도 했으며, 인물의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과 정확한 사실주의적 묘사에 힘입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초상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엄중한 임무를 띤 두 젊은이 한스 홀바인이 이 〈대사들〉이라는 작품을 그릴 당시의 유럽은 가톨릭이 신교에 도전을 받을 때였다. 영국에 간 프랑스 대사들을 그린 그림이다. 당시는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 천문학과 항해술이 발달했던 시기다. 이 작품은 작품 속 왼편의 ‘장 드 댕트빌’의 주문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29세의 나이로 프랑스의 왕인 프랑수아 1세의 “로마교회와 영국의 갈등을 해소하라”는 명을 받고 영국에 파견된 외교 사신이다. 당시 영국 국왕 헨리 8세는 아들을 낳지 못하는 캐서린 왕비와 헤어지기 위해 교황에게 결혼 무효소송을 냈으나, 소송은 기각됐다. 그러나 헨리 8세는 1533년 평소 마음에 두던 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하 KGBA)가 24일(목)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B1)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21년 사업분석 및 회계결산 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의결하는 이 날 정기총회에서 KGBA는 18대 박창열 회장의 연임과 더불어 골프장 업계의 자정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결의 퍼포먼스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GBA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새 정부, 새 정책에 ‘제2의 골프 대중화’를 선언하며, 규제 간섭 철폐, 징벌적 중과세 철폐, 개별소비세 폐지, 현 대중제 증세 반대 등을 주창했고, 회원사 골프장 대표자 결의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슬로건을 걸고 이용료 인하, 이용료 인상 자제, 안전한 골프장과 친환경 골프장 운영, 사회 공헌 및 기여 활동하는 골프장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EDITOR 박준영 자료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경영에 직접 도움 되는 활동으로 호평 KGBA는 전국 500개 이상의 골프장 중 206개 회원사와 함께하고 있는 골프장 경영인 협회다. 골프장 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의 유대증진과 골프장 운영에 관한 조사연구, 지도·감독·홍보 등 활발한
예쁘게 만들어서 나도 쓰고, 팔기도 하면 재밌겠다 싶었어요. ‘우리’는 예쁘면 사니까.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내 구미에 맞는 디자인으로 채를 만들어 써보고 싶다.’ 장비병이 있는 이들은 공감할 것 같다. 물론 실제로 거기에 도전하는 사람은 없다. 클럽 제조 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다. 마누라에게 등짝을 맞다가 척추가 나갈 일이다. 아, 물론 마누라는 없지만. 그와의 대화를 지면에 옮기기 전, 고민이 들었다. ‘실명과 얼굴을 밝히지 말까.’ 판에 박힌 인터뷰로 만들기가 아쉬웠기 때문이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취재 겸 인터뷰를 명분으로 찾아간 그의 작업실(절반은 녹음실 같고, 나머지 반은 피팅숍 같던)에 앉아 그를 대면하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간 커뮤니티에서 게시물과 댓글로만 보고 들었던 브랜드 스토리를 육성으로 직접 듣고 있자니, 연예인을 만난 것 같은, 성덕이 된 것만 같은 감동이 솟았다. 에디터 역시 환자 수준은 못 되도 장비병이 단단히 있던 차에 ‘장비에 미친 동네 형’을 만나 수다떠는 것 같은 공감대와 반가움 때문이었을까. 질문을 던져야 할 에디터가 자꾸 말이 길어졌다. 에라, 모르겠다. 그냥 신나게 수다나
골프를 치다 보면 뻐근하거나 ‘알이 배긴’ 다른 부위도 많다 보니 자칫 가슴 근육을 풀어주는 데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미국 정형학회 연구결과 다운스윙 시 대흉근의 활성도는 90%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골프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 챙겨야 할 부위가 하나 더 늘었다. WRITER 이유진 EDITOR 박준영 알게 모르게 많이 쓰이는 대흉근 그립을 잡을 때는 양팔을 모아서 잡아야 하는데, 일부러 가슴 근육에 힘을 주고 조이는 정도는 아니지만, 의식하지 않는다고 해도 해당 부위는 계속 사용된다. 실제로 미국 정형학회에서 다운스윙부터 임팩트 직전까지 과정에서의 근육 활성도를 연구한 결과, 다운스윙 시 대흉근의 활성도가 90%까지 올라갔다. 대흉근이 쓰이는 만큼 견갑하근 등 관련 근육의 활성도도 덩달아 올라갔다. 유진쌤의 tip ‘C-자세’ 나온다면 교차 증후군 의심 허리부터 목까지 전반적으로 구부정한 일명 C자형 어드레스는 올바른 스윙을 위해 고쳐야 할 요소죠. 물론 습관이나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견갑거근, 상부 승모근, 대흉근, 소흉근이 타이트해져 물리적인 원인이 된 경우도 많답니다. 잘못된 자세나 편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공식 기록은 모르겠지만, 이번 대회 유독 '칩인'하면 생각나는 게 지한솔이다. 이번 대회 유독 파이팅이 넘쳤다. 갤러리의 "지한솔 뽈 좋아요!"라는 외침과 이를 듣고 상쾌하게 웃으며 걷던 그의 모습이 대회가 끝난 지 3일이나 된 지금도 눈에 선하다.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위기마다 '매번 터진 것만 같은' 그의 칩샷과 돌아온 갤러리, 포효하는 지한솔 이 3가지 즐거움은 이번 대회를 오래 기억하게 할 것 같다.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공동 3위다. 비장한 무사를 보는 심정이었다. 이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그의 플레이가 풍기는 이미지는 그랬다. 정색을 하고, 사뭇 진지하게 플레이해서가 아니라 샷 하나하나에 영혼이 느껴졌다. 박결에게 2021년은 8년간 투어 생활 중 가장 잊고 싶은, 그러나 절대 잊지 못할 시즌이다. 상금 순위 69위. 2014년 인천 AG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프로로 전향했고, KLPGA 투어 시드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엘리트 골퍼의 순위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내려놓자는 마음이 생겼다. 그동안 골프에 너무 힘들게 매달린 것 같다." 투어 프로들 사이에서 '지옥'이라고 불리는 시드전을 다녀오고 난 박결의 말이다. 시드전에서 실패하면 투어 생활을 그만두자는 마음까지 먹었다. 박결은 시드 순위전에서 27위를 기록하고,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그리고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제주) 공동 5위에 이어 이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도 대회 마지막 날 순위를
"처음으로 대회에 갤러리로 다녀왔다"는 '갤린이 이호명'이 미러리스 카메라로 '셔터 소음없이' 촬영한 생생한 사진들을 골프가이드가 입수했다. 사진 이호명 (드림팩토리 대표) EDITOR 박준영 먼저 큐티풀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 선수의 티샷을 감상해보자. 대회 내내 그를 따르는 수많은 갤러리들과 박현경의 샷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을 터뜨리며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던 팬클럽들로 박현경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다만 아무래도 경기 진행 요원들이 챔피언조 위주로 배치된 앞조들에서는 선수들이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종종 중계화면에 비치기도 했다. 특히 갤러리 입장이 처음으로 허용됐던 이번 대회 내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던 박현경은 때때로 팬들에게 소음을 자제해 달라는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8 언더파로 총 280타수를 기록한 박현경은 공동 22위에 머무른 박현경은 28일부터는 나흘간 포천 일동레이크GC에서 열리는 제44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대회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지난 2020년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21년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해 고 구옥희 선수(1980~198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의 삼짇날 콘텐츠 〈민속 소꿉놀이터〉가 인기다. 이에 한국민속촌은 조선시대식 키즈놀이터 ‘꼬마농부 텃밭’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민속 소꿉놀이터〉는 당근, 배추, 호박 등 모양의 다양한 장난감들을 가지고 노는 텃밭이다. 민속 소꿉놀이터는 민속마을 13호 가옥에서 운영되며, 새롭게 운영하는 꼬마농부 텃밭은 민속마을 40호 앞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월 삼짇날(음력 3월 3일)은 강남제비가 따뜻한 봄에 돌아와 처마 밑에 둥지를 튼다는 날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다시 펴고, 새해의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시점에서 마음을 다잡고, 한 해의 건강과 평화를 비는 명절이다. 삼짇날이면 남자아이들은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풀피리를 만들어 불면서 놀고, 여자아이들은 나무를 깎아 몸통을 만들고 풀로 머리카락을 단 다음, 헝겊조각으로 저고리와 치마를 만들어 입혀 노는 풀각시놀이를 했다. 이 무렵은 집집마다 장을 담그는 시기이기도 한데, 장 담그기가 끝나면 마을 여자들은 '화전놀이'를 나갔다. 쌀가루 부침개에 진달래 꽃잎으로 모양을 낸 화전을 들고 나가면 이날 만큼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어떤 병이든 조짐을 느꼈다면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좋다. 자칫 만성화되기 일쑤인 두통도 마찬가지. 코로나19 초·중기 증상 중 하나가 두통이다. 두통은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기도 한데 코로나 증상이기도 하다니, 불현듯 두통을 느끼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하루 이틀 지나고도 차도가 없으면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두통이 언제 나아지려나”하고 신경을 쓰니, 그런 우려와 걱정으로 두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갑자기 찾아온 두통이든 만성 두통은 적절한 관리로 재발과 고질화를 예방해야 한다. 그렇다면 두통이 생기는 원인은 뭘까? 김경빈 박사(한의학)는 두통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뇌에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하거나 불균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한의사로서 한의학의 약리작용 원리를 통해 40년 이상 만성두통 치료를 해오면서 재발률이 매우 낮은 치료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만성두통은 적혈구의 산소운반 능력이 부족해져 뇌세포에 공급되는 산소가 적어지면, 뇌세포를 살리기 위해 많은 양의 혈액이 뇌로 흐르게 되는데, 이때 뇌의 모세 동맥이 확장되며 이 압력 때문에 두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김 박사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몬테수마 왕이 하루 50잔을 마시면서 궁중의 여인들을 잠재웠다는 ‘전설의’ 정력 음식, 초콜릿 이야기를 소개한다. 자료 <왕과 대통령 101인의 정력 요리 이야기(이부춘, 넥서스)>, 제주초콜릿박물관 초콜릿의 기원 초콜릿에 각성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신혼여행을 떠나는 커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이들도 많다. 뜨거운 첫날 밤을 기원하는 마음이다. 물론 현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넉 다운되는 일이 더 많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과거 미국에서는 초콜릿 음료가 잠이 잘 오게 한다고 믿었던 적이 있다. 미국 <이그재미너>지는 ‘매일 밤 한 잔의 따끈한 초콜릿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비슷한 성분이 있어 자연스레 기분이 들뜬다’고 전하고 있다. 초콜릿을 즐겨 마시던 인물 중 하나가 천하의 바람둥이 ‘카사노바’였다는 걸 아는 우리로서는 웃을 일이다. 초콜릿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 만나본 적 없다. 어쩌면 전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사랑하는 간식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초콜릿은 아즈텍 제국에서만 즐기던 ‘신들의 음식’이었다. 그러던 초콜릿을 세계에 전파한 인물이 있다.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