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이달 18일 종로구 돈의동 쪽방 주민들이 아주 특별한 한 끼 식사를 선물 받았다. 익선동에 위치한 프랑스 음식점 ‘빠리가옥’에서 2022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350인분의 도시락을 정성껏 요리해 전달한 것이다. 메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정식 ‘비프 부르기뇽’에 감자요리인 ‘매시드 포테이토’를 곁들이고 밥까지 더해 구성하였다. 거주민 중 다수가 어르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요리를 엄선한 점이 돋보인다. 앞서 음식점 및 돈의동 쪽방상담소 관계자 등은 이곳 주민들이 평소 거의 접해보지 못했을 프랑스 음식이 생소하게 여겨지진 않을지 여러 차례 회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쪽방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려는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비네센코리아(주), 삼성웰스토리, 엠케이팜스(주)에서도 힘을 보탰다. 이날 도시락을 전달받은 한 쪽방 주민은 “프랑스 요리는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다”라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빠리가옥을 운영하는 프랑스 국적의 셰프 미카엘과 펠리시안은 “한국을 잊지 못해 익선동에 식당을 오픈한 이후, 줄곧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풍부한 사회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신중년 계층의 지역사회 참여 및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2022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9월 고용노동부의 ‘2022년 신중년경력형 일자리사업’ 선정으로 동력을 얻었으며, 이로써 구에서는 기존에 갖고 있는 경력들을 살려 관내 각 기관에서 홍보업무와 창업 관련 컨설팅을 맡아줄 신중년 채용에 나서게 됐다. 분야는 종로문화재단 주관 행사 사진·영상 촬영, 홍보물 관리를 맡을 ‘문화탐사대’ 와 청년창업센터에서 입주기업의 인사, 노무, 회계, 세무 관련 컨설팅을 도울 ‘종로청년창업센터 컨설턴트’ 두 가지이다. 응시자격은 만 50세 이상 만 70세 이하(2022년 기준 1952~1972년 출생자) 대한민국 국적 미취업자로 업무 관련 경력을 7년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관련 국가기술·전문자격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관내 거주 주민 또는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실직자, 한부모가족 등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채용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며, 주5일 40시간 근무하는 조건이고 4대 보험을 적용받는다. 기본급은 202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연일 치솟는 식재료 값으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원짜리 한 장으로 식사할 곳 찾기가 어려운 요즘, 단돈 3000 원으로 갓 지은 따뜻한 밥 한공기와 제육볶음을 제공하는 식당이 마포구에 나눔의 손길을 건네 화제다. 화제의 식당 주인공은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삶천식당(동교로 50길 17)’이다. ‘삶천식당’ 이용방법은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3000 원으로 식사쿠폰을 구매해 모금함에 넣으면 식사가 나오는 방식이다. 이번 기부는 모금함에 일정량 이상 모인 식사 쿠폰을 ‘2022년 마포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탁한 것이다. 마포구가 지난 3일 기탁 받은 식사쿠폰은 총 383매로 환가액으로는 약 110만 원이며, 식당 이용이 가능한 연남동 지역 내 저소득층 청년을 우선 순위로 기탁받은 식사 쿠폰을 제공할 방침이다. 삼천원으로 뜻 있는 삶을 실천하자는 의미의 ‘삶천식당’ 김성호 대표는 청년들에게 가격 부담 없는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고 싶어 지난해 11월부터 3000 원 식당 문을 열게 됐다고 운영 취지를 밝혔다. 재료비 정도 밖에 충당되지 않는 가격으로도 식당은 운영되고 있는 이유는 김성호 대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모바일로 300억 원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특히 구는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지원 발행 규모인 70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번 설맞이 마포사랑상품권 역시 300억 원으로 자치구 중 큰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에 발행하는 마포사랑상품권은 개인당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살 수 있고,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다. 또한 기존과 동일하게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고 30~4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구매방식에는 몇 가지 변화가 생겼다. 기존 현금 구매만 가능하던 것이 이번에는 신한카드 한정 신용카드로 구매가 가능해졌다. 충전 단위는 1만, 5만, 10만 원 발행에서 1만 원 단위로 통일되는 것으로 변경됐으며 서울페이, 티머니페이 2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사용하지 않는 기존 상품권의 잔액이 있는 경우에는 2월 28일 24시 이후 보유하고 있는 상품권이 서울페이 앱(APP) 등으로 자동이관 될 예정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386명의 서울시 시각장애인 공무원을 위한 업무 매뉴얼이 탄생했다. 서울 강서구는 시각장애인 공무원의 실무 경험을 녹여내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올 및 e호조 사용자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장애인 공무원 채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이 숙지할 수 있는 전용 매뉴얼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시각장애인 공무원이 보다 쉽게 업무 시스템을 숙지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매뉴얼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매뉴얼 제작에는 시각장애인 공무원을 포함한 직원들이 모인 구청 연구동아리가 직접 나섰다. 실제 근무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공무원들이 본인의 실무 경험을 살려 동료 및 신규 공무원들이 업무 시스템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 제작에 나선 것이다. 매뉴얼은 업무상 사용하는 새올 행정시스템과 e호조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사용법을 다루고 있으며, 내용은 ▲전자문서시스템 일반 ▲기안 작성과 결재 과정 ▲문서 배부 ▲e호조 지출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전맹 시각장애인이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용어 사용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오는 2월 5일 ‘온라인 참여예산 청소년 공론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소년 의견을 수렴하고자 매년 청소년 공론장을 열고 있다.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고 숙의 토론한 내용을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공론장이다. 공론장을 통해 은평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 시각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공론장에 참여하려면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참여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은평구 청소년이다. 모집인원은 150명이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온라인 사이트 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공론 주제는 참여 청소년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 정해진다. 분야로는 환경, 문화, 교육, 복지, 진로, 인권 등이 있다. 공론은 선택 주제에 ᄄᆞ라 그룹 구성 후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각 그룹 공론장엔 청소년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된다. 청소년 개개인의 의견을 효율적 수렴하고 공론장 소통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청소년이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함으로써 청소년과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해 소통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올해 ‘홍보콘텐츠 전문가 양성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오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홍보콘텐츠 전문가 양성사업’은 구에서 추진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이다. 홍보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돕는 청년 전문가를 양성한다. 참여 청년은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민간일자리 진입에 도움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분야별로 소셜미디어 1명, 미디어 2명으로 총 3명이다. 참여자격은 올해 기준 만 18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인 서울시민으로 참여배제 사유가 없어야 한다. 참여 방법은 서울시 일자리포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동의서, 구직등록필증, 주민등록등본 등이다. 근무 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근무지는 구청 홍보담당관과 은평문화재단 미디어센터다. 업무 내용은 카드뉴스, 미디어 기획·편집 등 각종 은평구 홍보콘텐츠 제작 업무를 맡게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은 미래 지역발전에 핵심이다.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구가 초고령화사회를 앞두고 주민들의 노후돌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건강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복합질환 증가로 건강돌봄에 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중구는 지난해 보건소 통합돌봄팀을 구성하여 커뮤니티케어 로드맵을 마련했다. 국공립 의료기관, 중구의사회 및 유관 단체와 민·관 협력 건강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돌봄서비스팀을 꾸리는 등 핵심 인프라를 확충했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2022년 새해에는 지역 내 돌봄SOS 및 찾동 서비스 등과 연계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의 통합건강돌봄 서비스는 ▲건강돌봄서비스 ▲재택의료서비스 ▲긴급의료복지기금 운영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건강돌봄서비스'는 찾동이나 돌봄SOS센터 등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가 1월은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 납부의 달이라고 당부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면허분)는 면허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면허에 대해 매년 1월 1일에 면허가 갱신된 것으로 보아 부과된다. 납세의무자는 2022년 1월 1일 현재 강동구에 지방세법 시행령 제39조 별표에서 규정하고 있는 면허보유자이며, 오는 2월 3일(1월 31일 공휴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사업을 폐업했더라도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1월 1일 이후 폐업 시 당해 연도까지는 등록면허세(면허분)를 납부하여야 한다. 또한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폐업 신고했더라도 해당사업장을 폐업한다면 반드시 면허기관에 면허를 취소해야 등록면허세(면허분)가 부과되지 아니한다. 등록면허세(면허분)는 면허의 종류와 종별구분에 따라 1종~5종으로 구분되면 세액은 67,500원(1종)~18,000원(5종)으로 과세된다.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로 이체수수료없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를 제외한 금융기관에서 납부 가능하며 납부방법은 이체정보 입력시 은행을 ‘지방세입’으로 선택하고 입금계좌번호를 ‘전자납부번호(지방세입계좌)’로 입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가 ‘엔젤공방거리’ 3곳(성안로 75, 57, 90)에 새롭게 입점할 청년 운영자를 1월 21일(금)까지 모집하고 있다. ‘엔젤공방거리’는 성안로 일대 변종업소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의 거리로 바꾼 강동구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이다. 엔젤공방거리가 조성되기 전에는 36개소(현재 8개소)나 되는 변종업소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일부러 피해다니는 어둡고 침침한 길이었으나, 2016년부터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방이 하나 둘 늘어가면서 밝고 활기찬 거리로 변하였다. 현재는 25개의 공방과 함께 2020년 개소한 엔젤공방허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새롭게 조성한 2개소(성안로 57, 90)와 기존 운영자 이용기간 만료로 공실이 된 1개소(성안로 75)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존 공방과 같이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 희망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종 공방 운영자로 선정될 경우에는 보증금, 임차료(입주 후 1년간 50%), 기본 인테리어 공사비와 홍보‧마켓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성안로 일대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의 거리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의 거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