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2년 연속 역전 우승 드라마...'우리금융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성공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PGA투어에서도 못했다. 확실히 느낌이 다른 것 같다.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다. 앞으로 PGA투어에서도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싶다"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6, CJ)가 타이틀 방어 성공 후 인터뷰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 7,232야드)에서 열린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우승상금 3억 원)' 대회 최종일 이글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솎아내면서 3언더파 69타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2위 이정환과 문동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역전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PGA투어에서 뛰는 임성재는 지난 2022년 첫 대회에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이 불가능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에 5타 차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역전극으로 정상에 올라 '월드 클래스'를 선보였다. 올해도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3위였다가 역전 우승을 만들면서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대회 최종일 임성재는 선두 이정환과 장동규에 2타 뒤진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