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미래의료기술연구동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21년부터 24년까지 총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한 미니피그 중심 동물 실험시설이다. 재단은 2024년까지 연면적3,100㎡, 지상 2층 규모로 미니피그 청정사육시설, 수술실, 영상평가실 등을 갖춘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재단은 전임상 평가를 위한 핵심연구시설인 실험동물센터를 보유 중이며, 마우스·랫드·개·토끼·미니피그 등을 사육 중이다. 재단 실험동물센터의 최대 실험가능 사육두수는 마우스 1만8천마리 외에 랫드 1,800마리, 토끼 100마리, 개 45마리, 미니피그 35마리 규모이다. 생애주기가 짧은 마우스가 동물실험에 주로 이용되긴 하지만, 혈관스텐트·심장박동기 등 의료기기 개발 연구를 위해서는 미니피그가 선호된다. 미니피그가 해부생리학적으로 인체와 가장 유사한 동물모델이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마우스 위주의 실험동물센터로는 의료기기 기업수요를 따라가기 힘들어, 미니피그 중심의 동물실험시설인 미래의료기술연구동 건립을 추진중이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의료기기 개발 후 전임상 평가가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지난 29일 약 6억원 상당의 골다공증, 골절 치료용 의약품 위탁 개발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건은 재단 의약생산센터가 기존의 ‘위탁생산’ 중심의 서비스에서 ‘위탁개발 및 생산’까지로 지원영역을 확대한 이후 체결하는 단일 건수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로써 의약생산센터는 올해 생산·분석 서비스 계약액 5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계약액 규모는 37억원이었다. 재단은 큐제네틱스가 준비하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7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의 1:1 파트너링 컨설팅을 통해 만났는데, 업체가 재단의 위탁개발생산 서비스에 매료돼 실제 계약까지 이어졌다. 기업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마땅한 생산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개발부터 생산, 품질시험, CTD 문서(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 작성까지 가능한 최적의 위탁처를 찾게 된 것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26년까지 ㈜큐제네틱스측에 원료의약품의 공정개발부터 완제의약품의 제제연구, 의약품 생산, 품질시험, 기준 및 시험방법 설정, 안정성 시험, 인허가 지원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입주기업이 각종 지원을 통해 가파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재단은 입주기업에게 공동연구부터 제품화까지 전과정을 지원해주고 있다. 입주기업은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R&D 예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 중 하나인 인코아를 통해 재단의 기업지원에 대한 후기를 들어보았다. 인코아는 시제품 제작부터 평가까지 제품개발 전반을 지원받았다. 인코아는 내시경 처치구류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경쟁사가 많다보니 늘 타제품 대비 성능이 고민이었다. 이에 재단 실험동물센터를 통해 시제품 성능을 검사하고, 동물 임상실험을 지원받았다. 돼지를 통해 점막 절제술 후 지혈 성능을 확인한 결과 제품의 성능을 검증받고, 품질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기업에게 제품개발 다음은 임상과 식약처 허가, 판로개척이 핵심문제이다. 기업은 다음 절차도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이하 기기센터)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을 통해 기업을 지원했다. 기술컨설팅, 해외 수출 수요처 연계 해외 비즈니스모델 발굴, 의료기기 인허가 시험·평가, 제조품목허가 컨설팅, 비교임상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았다. 기업은 일회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반려동물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목걸이형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노하우를 이전할 계획이다. 재단은 사람의 생체정보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꾸준히 연구중이며, 15년도에 병원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원거리 진료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해 이전한 바 있다. 재단은 관련 기술을 바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생체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돼 기업에 기술이전을 준비중이다. 재단이 개발한 반려동물용 생체 모니터링 시스템은 반려동물의 행동반경뿐 아니라 체온, 심박수까지 측정가능하며, 움직임 패턴을 예측하고 칼로리 소모량까지 계산할 수 있다. 재단은 지난 7월 반려동물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인 ‘스마트 펫링’ 기술을 개발해 위너텍(대표 배현옥)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 기술에 추가연구를 더해 반려동물 목에만 제품을 걸어놓으면 반려동물의 생체 데이터 수집·위치추적 및 행동제어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에 있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기구 설계 3가지 파트에 관련된 기술을 다시 기업에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이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꾸준히 의료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서비스 전문인력을 채용하며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단은 2010년 설립 후 매년 의료분야 우수인력을 채용해왔다. 총 직원의 83% 상당이 의료분야 연구직이고, 과반 이상이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단은 일자리창출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년 고용노동부 청년고용 기관표창을 수여받았고, 19년과 20년 2년 연속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국가균형발전사업평가 우수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재단은 정규인력 뿐만 아니라 전문인력양성을 통해 의료분야 미래 우수인력 배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약학대학 실무실습, 의료기기 및 제약분야 실무교육, 대구혁신아카데미 인턴 및 취업 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휴스타 사업, 의료기기 규제과학(RA) 전문가교육 등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여 연 평균 500여명의 의료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한편, 재단은 21년 상반기 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의료분야 전문인력을 충원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 연구인력을 신규채용 할 예정이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의료분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골질환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24일 정액기술료 1억원을 받고 기업에 기술이전했다. 재단은 영남대학교와 공동개발한 ‘인간 경막외 지방 조직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골질환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기술’을 셀렉소바이오에 이전한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경막외 지방 조직의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은 염증 유발인자의 발현을 줄이고, 항염증 인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동시에 해당 엑소좀에는 골질환 증상을 개선하는 miRNA*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골질환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관련연구는 재단(실험동물센터 서민수 팀장)과 영남대학교 연구진들(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이근우 교수)가 주도했다. 재단은 ‘2021년 대구시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기술을 고도화 하고, ㈜셀렉소바이오의 창업까지 지원했다. 특히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이 효과를 보이는 염증성질환과 골질환은 범위가 광범위하여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비임상 평가 핵심연구시설인 실험동물센터를 갖추고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동물실험 시스템을 지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실험동물센터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신약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동물실험을 통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등과 관련된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신규 R&D 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수행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전문 연구인력 교류 △연구기술 및 정보 교환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 실험동물센터는 비임상 평가 핵심연구시설로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합성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맞춤형 동물실험지원시스템을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을 받았고, 국제실험동물협회(ICLAS) 품질관리프로그램(PEP)에 국내 최초 참여하여 동물실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품질검정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2020년 11월에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실험동물 인프라 전 부문에서의 인증 획득을 받았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선진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감염병, 소외질병, 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유럽 임상시험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EU 기준 의약품 제조를 지원함에 따라 해외진출을 꿈꾸는 국내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재단 의약생산센터는 위탁 고객사 퓨쳐메디신의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인 FM101의 유럽 임상 2상을 위한 QP 감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유럽 의약품청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QP가 감사 최종 검증 단계에서 증명서를 발행함에 따라, 생산센터에 위탁 의뢰한 퓨쳐메디신의 의약품이 임상시험 목적으로 유럽 내 수입 및 사용 허가를 받게 되었다. 퓨쳐메디신 치료제 임상을 위한 증명서는 20일 발행됐다. QP는 유럽 내에 유통되는 의약품에 관한 사항을 법적으로 관리하는 적격자로서, 유럽에서 임상시험 목적으로 의약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할 때 회원국 법령을 준수하여 제조, 생산되었는지 확인하고, 해당 시설과 품질시스템이 EU GMP 기준에 충족하는지 감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때문에 QP는 의약품의 안전 통제를 위하여 제약 생산과 관련하여 많은 훈련을 경험한 자여야만 하며, 유럽에 임상 의약품을 시험하거나 판매하려는 회사는 QP를 통해 인증받아야 한다. 생산센터와 퓨쳐메디신은 유럽 내 임